제주청소년 'IAEA 보고서'에 "신뢰성 떨어지고 결정 권한 없다"
입력 : 2023. 07. 06(목) 15:09수정 : 2023. 07. 06(목) 15:18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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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청소년기후평화행동 성명 발표하고 대응 촉구

제주청소년기후평화행동 단원들이 지난 2월 제주도정의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대응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이후 제주도지사 면담을 요청 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제주도청을 항의 방문하고 있다.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청소년기후평화행동(이하 제청기행)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일본 원전 오염수 국제안전기준 부합 결정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고 "제주도와 정부는 IAEA 보고서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고 제주도민과 대한민국 국민의 입장을 분명히 일본에게 전달하라"고 말했다.
제청기행은 "'일본 방사능오염 및 오염수 해양 방류 실태' 논문에 따르면 오염수에서 방사성 핵종 물질이 포함돼 있는데 이러한 물질은 일본이 주장하는 다핵종 제거설비를 통해 처리할 수 없다"며 "또 이러한 물질은 물 형태로 바닷물 속에 섞여 있으면 물리 화학적으로 분리하기 어려워 바다로 유입된 삼중수소는 먹이 사슬을 통해 수산물에서 사람의 인체로 들어와 피폭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위험한 오염수에 대해 안전하다는 입장을 가진 일본에 손을 들어주고, 일본과의 뇌물 거래 의혹이 있는 IAEA에 보고서는 신뢰성이 떨어진다"며 "IAEA는 전 세계 사람들이 우려하고, 주변 국가와 당사국의 국민들까지 반대하고 있는 오염수 투기에 대한 결정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다.
제청기행은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국제적인 사안이기 때문에 제주도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는 책임 회피성 발언에 대해 사과하라"며 "도민들의 의견을 일본 영사와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달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이처럼 위험한 오염수에 대해 안전하다는 입장을 가진 일본에 손을 들어주고, 일본과의 뇌물 거래 의혹이 있는 IAEA에 보고서는 신뢰성이 떨어진다"며 "IAEA는 전 세계 사람들이 우려하고, 주변 국가와 당사국의 국민들까지 반대하고 있는 오염수 투기에 대한 결정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다.
제청기행은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국제적인 사안이기 때문에 제주도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는 책임 회피성 발언에 대해 사과하라"며 "도민들의 의견을 일본 영사와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달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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