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제주도 내년 예산 ‘경제 활력’에 역점 두나
입력 : 2023. 08. 11(금) 00:00
[한라일보] 제주도가 내년도 살림살이를 짜는 예산편성 작업에 들어간다. 예년보다 열흘가량 앞당겨 본예산 편성에 착수해 주목된다. 제주도는 내년 재정운영 방향을 '경제활력 제고, 민생경제 안정'으로 정했다. 이를 반영해 내년 예산은 미래전환 대응, 복지안전 강화, 경제체질 개선, 문화·관광 재도약, 지속가능 제주 등 5대 중점 투자에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10일 2024년 본예산 편성을 위한 지침교육을 시작으로 본예산 편성에 본격 착수한다. 제주도는 도민에게 힘이 되는 예산 편성과 재정 혁신을 통해 미래성장동력 사업에 적극 투자하고 지출구조 체질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도는 5대 중점 투자 부문에 방점을 두고 성과중심 체계로 재정비해 재정체질을 바꿔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우량·현안사업에 집중하면서 지출구조 개선 등 강력한 재정혁신을 바탕으로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제주경제가 전반적으로 녹록지 않다. 우선 1차산업과 함께 제주경제를 떠받치는 관광산업을 보라. 코로나19 확산 때 제주로 몰렸던 내국인 관광객이 해외로 빠져 나가면서 크게 줄었다. 지난달까지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75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했다. 또 부동산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건설업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제주도가 내년 재정계획을 세우면서 '경제'에 무게를 둔 것은 바람직하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중앙정부가 앞으로 중점을 둬야 할 국정과제로 '경제 활성화'를 1순위로 꼽은 바 있다. 지방정부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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