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숙 시민기자의 눈] 깨끗한 제주 만들기, 오라동이 앞장선다
입력 : 2026. 02. 13(금) 00:00
고성현 기자 kss0817@ihalla.com
14개 지역단체 모여 마을 대청소
쓰레기 업사이클링해 선순환 조성


[한라일보] 제주시 오라동(동장 강리선)은 지난 11일 우리 고유의 명절 설 연휴를 맞아 대청결 운동을 실시했다.

오라동 지역에서 민·관 합동 대청결 운동은 도민의 친환경생활 실천 의지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고, 청정환경 보전에 대한 자발적 참여의식 제고를 위해 마련한 행사다.

청정제주 만들기와 오라동 주민화합을 위한 이번 설 연휴맞이 대청결운동 '함께 걷고 함께 줍고' 행사에는 오라동주민자치위원회, 오라동통장협의회, 대한노인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연합청년회, 청소년지도협의회, 오라동자연문화유산보전회, 민속보존회, 장애인지원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율방재단, 체육회 등 14개 단체 회원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오라동 골목길과 공한지, 도민의 쉼터인 민오름까지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가정용 쓰레기에서부터 무단방치 쓰레기, 건축폐기물까지 이날 쓰레기 수거량은 1t이 넘는다.

강리선 오라동장은 "여러분이 자신의 일처럼 지역의 환경정비에 앞장서 참여해 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오라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환경정화 활동에 동참한 이승아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오라동)은 "청정 제주를 위해 자발적으로 앞장서는 오라동민들이 자랑스럽다"며 "오라동을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제고하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확산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환경정비활동에 참여한 고수진 오라동자연문화유산보전회 회원은 "어렸을 때 설날을 앞두고 집에서 대청소를 하던 생각이 난다"며 "명절을 맞아 가족과 친구들을 기다리던 생각이 난다"고 추억에 젖기도 했다.

한편 오라동은 매해마다 업사이클 전시회이자 나눔바자회인 '또시 쓰멍 혼디호게'를 오라동주민센터에서 개최하고 있다. 버려진 쓰레기로 재탄생한 제품들로, 주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도 선보여지고 있다. 오라동은 '쓰레기 제로, 함께 해요', '쓰레기 분리배출은 나부터! 내가 먼저!', '환경 플로깅챌린지' 등 다양한 활동과 실천으로 청정제주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문명숙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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