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원전 오염수 방류로 한숨짓는 어업인들
입력 : 2023. 08. 25(금)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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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일본 정부가 24일부터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하면서 제주지역 수산업계에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온 어민들이나 해녀들은 한숨만 깊어지고 있다.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미칠 것으로 예견되는 뻔한 상황이어서 그렇다. 이제 일본이 원전 오염수를 본격적으로 방류하면서 어민들은 얼마나 피해를 입을지 벌써부터 걱정이 말이 아니다.
본보가 어제 보도한 '르포'를 통해서도 근심 가득한 어업인들의 심정을 읽을 수 있다. 서부두수산시장과 제주시수협 어시장은 손님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썰렁했다. 원전 오염수 방류 소식이 나올 때부터 매출이 크게 줄었다는 한 수산업자는 앞으로 손님들의 발길은 더 끊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서부두명품횟집거리도 점심시간대였지만 한산하기는 마찬가지다. 이곳 횟집 주인도 코로나19 위기를 견뎌왔는데 이제는 일본 오염수까지 덮쳐 죽을 맛이라고 털어놨다. 동문수산시장을 방문한 도민들도 수산물을 마음 편히 사 먹을 수 있을지 걱정스러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큰일이다.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로 그 후폭풍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조차 어렵다. 수산업계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는 것만은 분명하다. 최근 한 지방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도 수산물 소비를 줄일 것이란 응답이 82%를 넘었다. 실제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기 전부터 이미 도내 수산업계는 피해를 보고 있다. 정부가 과학적으로 안전하다고 강조하지만 소비자들은 불안하다는 방증이다. 그렇다고 정부가 소비자나 수산업계를 안심시킬 수 있는 대책도 없으니 답답하다.
큰일이다.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로 그 후폭풍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조차 어렵다. 수산업계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는 것만은 분명하다. 최근 한 지방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도 수산물 소비를 줄일 것이란 응답이 82%를 넘었다. 실제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기 전부터 이미 도내 수산업계는 피해를 보고 있다. 정부가 과학적으로 안전하다고 강조하지만 소비자들은 불안하다는 방증이다. 그렇다고 정부가 소비자나 수산업계를 안심시킬 수 있는 대책도 없으니 답답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