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기온차 큰 제주지방 27일부터 다시 한파
입력 : 2024. 12. 24(화) 09:14수정 : 2024. 12. 25(수) 08:39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25일 밤 산간지역 최고 5㎝ 눈 내린 후 추위 예상
을사년 새해 첫날 맑은 날씨.. 일출 볼 수 있을 듯
겨울 한라산과 억새.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성탄절을 앞둔 제주지방은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고 27일부터는 다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4일부터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 많거나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 25일 오후부터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25일 늦은 밤부터 26일 아침 사이 예상 적설량은 산지를 중심으로 1~5㎝이며 비가 내리는 지역은 5㎜ 내외의 강수량을 보이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6~10℃로 크게 나겠다. 24일 낮 최고기온 10~13℃, 25일 아침 최저기온 4~5℃, 낮 최고기온 12~13℃가 되겠다. 26일 아침 최저기온 7~8℃, 낮 최고기온은 10~13℃까지 오르겠다.

26일 오후부터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3~5℃, 낮 최고기온은 7~10℃에 머물겠다.

육상과 해상 모두 26일 밤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육상에선 순간풍속 20m/s 이상의 강풍이 예상되며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산간도로를 중심으로 아침에는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다시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2025년 을사년 새해 첫날 제주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며 일출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아침기온이 5℃ 이하로 낮아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새해 첫날 제주지방의 일출시간은 오전 7시36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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