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동 범죄 예방 위해 '휴대용 안심 경보기' 지원
입력 : 2025. 10. 23(목) 09:48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도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취학 아동에 무상 지원
제주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휴대용 안심 경보기 지원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최근 제주 지역에서 초등학생 유괴 미수 사건이 벌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아동 대상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휴대용 안심 경보기 지원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10월부터 제주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휴대용 안심 경보기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동 대상 범죄 예방과 안전한 돌봄 환경 조성 취지다.

올 9월 말 기준 제주에서 아이돌봄지원서비스를 신청해 이용 중인 가구는 1298가구(1899명)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취학 예정(2019년생)을 포함 취학 아동이 있는 가구는 252가구(333명)에 이른다.

센터는 이들을 대상으로 휴대용 안심 경보기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보급되는 휴대용 안심 경보기는 키링 형태로 제작돼 아동이 가방이나 옷에 손쉽게 부착하고 휴대할 수 있다. 긴급 상황 발생 시 경보기의 핀을 당기면 주변에 위급한 상황을 알릴 수 있는 경보음이 울리고 LED 라이트 기능이 있어 야간 하교 등에도 안전한 이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 측은 "상대적으로 외부 활동이 다양하고 범죄 노출 위험이 높은 초등학생의 안전을 보다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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