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영 고준혁·임대경·유다영 3관왕 '등극' [장애인체전]
입력 : 2025. 11. 04(화) 17:33수정 : 2025. 11. 04(화) 17:47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제주선수단 전국장애인체전 5일째 금 39개 등 81개 획득
오현수도 5일 3관왕 도전..파크골프 볼링도 금메달 추가
4일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평영 100m(SB6-7)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김영빈이 역영하고 있다. 제주자치도장애인체육회 제공
[한라일보] 부산광역시에 열리고 있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 중인 제주선수단이 3년 연속 100개 이상 메달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제주선수단은 대회 5일째인 4일 수영에서 무더기 메달이 나왔다. 고준혁은 이날 사직종합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자유형 100m(S6) 1분19초97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가장 먼저 찍으며 지난 대회 2관왕의 기세를 이어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임대경과 유다영도 각각 자유형 100m(S7)과 100m(S6)에서 1위를 차지하며 3관왕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또 오현수는 자유형 100m(S10)에서 1위에 올라 2관왕을 차지하며 5일 열리는 접영에서 3관왕 등극에 도전한다.

김영빈은 평영 100m(SB6-7)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으며, 2일 접영 50m(S14)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운 홍원일은 이날 자유형 100m(S14)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하며 메달 3개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파크골프와 볼링에서도 금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파크골프 김경숙·양수자 조가 2인조 단체전에서 짜릿한 우승의 영광을 안았고, 볼링에서는 김지환이 개인전(TPB10-11)에서 정상에 오르며 금빛 행진에 가세했다.

이밖에 테니스 혼성 개인전(Quad)의 강동완과 카누 200m 스프린트(KL-2)의 박옥례가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육상 200m(T37)의 이동규가 은메달, 김진석이 동메달을 보탰다.

볼링 여자 2인조(TPB8)의 박하연·양을순이 동메달, 탁구 여자 복식(체급 총합 14)에서도 이정희·현수향이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남자 11인제 축구(IDD)는 서울과의 4강전에서 투혼을 발휘하며 승부자기까지 갔지만 석패하며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제주선수단은 대회 최종일을 하루 앞둔 이날 현재 금 39개, 은 23개, 동 19개 등 모두 81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제주선수단은 대회 마지막날 배드민턴 등에서 마지막 메달 레이스를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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