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눈 내린 제주 산간 오늘도 최고 8㎝ 더 내린다
입력 : 2025. 12. 14(일) 08:51수정 : 2025. 12. 14(일) 08:56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산간지역 중심 대설특보 발효중..강풍·풍랑특보도
16일부터 낮 기온 오르며 포근..항공편 확인 필요
많은 눈 내린 한라산.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서해상에서 유입된 비구름대 영향으로 흐린 날씨를 보이는 제주지방은 추위가 찾아오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4일 늦은 오후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대설특보가 발효중인 산지에는 13일부터 한라산 삼각봉 12.5㎜를 비롯 어리목 6.9, 성판악 1.4㎝ 눈이 쌓였다.

제주기상청은 14일에도 산지는 3~8㎝ 쌓이고 해안지역엔 5~1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온은 16일까지 평년보다 높겠지만 15일까지 바람이 강해지면서 체감온도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낮 최고기온 9~12℃, 15일 아침 최저기온 5~8℃, 낮 최고기온 11~14℃에 머물겠다. 16일부터 낮 최고기온은 16℃내외로 올라 포근해지겠다.

육상과 해상 모두 바람이 점차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육상에선 강풍특보가 발효되면서 북부와 동부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14일 밤까지 북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순간풍속 20m/s 이상아 강풍이 불겠고 해상에서도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북부앞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등을 중심으로 15일 오전까지 강한 바람으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하며 14일에는 강풍과 풍랑으로 항공편과 해상교통편에 차질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 주 제주지방은 구름 많거나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며 아침 최저기온 8℃ 내외, 낮 최고기온은 13℃ 안팎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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