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엠폭스 선제 대응 강화해 지역사회 안전 확보
입력 : 2026. 04. 09(목) 01:00
이미선 hl@ihalla.com
[한라일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엠폭스(MPOX) 발생이 지속되는 가운데 변이 출현과 지역 확산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감시체계 강화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엠폭스는 발열과 피부 발진을 동반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감염자와의 밀접 접촉이나 오염된 물품을 통해 전파된다.

2026년 3월 기준, 전 세계 145개국에서 누적 약 17만9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특히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최근 수만 건의 환자와 사망 사례가 발생하는 등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영국과 인도에서는 Clade Ib와 IIb가 결합된 재조합 바이러스가 확인돼 향후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6년 2월 기준 누적 환자가 약 200명 수준으로, 대부분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발생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제주도는 국내외 관광객 유입이 많아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실시간 PCR 기반의 신속 진단 체계를 구축하고 하루 최대 200건 이상의 검사 역량을 확보해 감염병 대응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하수 기반 감시체계를 운영해 도8내 하수처리장 유입수를 정기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임상 환자 발생 이전 단계에서 바이러스 유입을 조기에 탐지하고 있다.

엠폭스 예방을 위해서는 감염자와의 밀접 접촉을 피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유행지역 방문 후 21일간 증상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의심 시 즉시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선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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