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조각 작업 제주의 돌담처럼 기대고 흐르고
입력 : 2026. 07. 29(수) 16:46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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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조각가협회 37번째 단체전 8월 9일까지 산지천갤러리

산지천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주조각가협회 단체전. 진선희기자
[한라일보] "어떤 방향을 제시하기보다는 내가 왜 조각을 하게 됐는지 처음으로 돌아가서 나를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29일 제주시 원도심 산지천갤러리. 제주조각가협회의 37번째 단체전에 출품한 작가들의 목소리가 화면에서 차례차례 흘러나왔다. 터전, 예술, 삶에 대한 참여 작가들의 인터뷰 음성을 압축해 제주 자연이 배경이 된 영상에 녹여낸 거였다. 그렇게 제주라는 섬에서 조각가로 살아가며 느끼는 감정들을 관람자들과 나눴다.
이날 막이 오른 제주조각가협회 단체전은 '다시, 들판의 시간'이란 이름을 붙였다. 영상·판화·도자를 포함 작업 방식이 다르고 세대가 다른 44명의 회원이 참여해 산지천갤러리 2~4층 전시실에 작품을 펼쳐놓고 있다. 이들 작품은 '땅의 기억, 삶의 조각' '내면의 풍경, 존재의 감각' '경계를 넘어, 열린 조각' 등 세 개의 장으로 나눠 각각의 층에 놓였다.
기획을 맡은 이현인은 전시 글에서 "제주현대조각은 제주돌담을 닮았다"고 표현했다. 돌담처럼 서로 다른 작업이 각자의 고유성을 유지한 채 연결되면서 함께 버티고 그 사이로 새로운 감각과 의미가 흐르는 공간이 만들어진다고 했다.
전시는 8월 9일까지. 제주문화예술재단의 '2026년 원도심 예술공간 전시실 대관공모'에 선정된 전시다. 제주조각가협회는 1988년 창립했다, 현재 53명이 회원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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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막이 오른 제주조각가협회 단체전은 '다시, 들판의 시간'이란 이름을 붙였다. 영상·판화·도자를 포함 작업 방식이 다르고 세대가 다른 44명의 회원이 참여해 산지천갤러리 2~4층 전시실에 작품을 펼쳐놓고 있다. 이들 작품은 '땅의 기억, 삶의 조각' '내면의 풍경, 존재의 감각' '경계를 넘어, 열린 조각' 등 세 개의 장으로 나눠 각각의 층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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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지천갤러리 제주조각가협회 단체전. 진선희기자 |
전시는 8월 9일까지. 제주문화예술재단의 '2026년 원도심 예술공간 전시실 대관공모'에 선정된 전시다. 제주조각가협회는 1988년 창립했다, 현재 53명이 회원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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