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가뭄 해갈 단비 시작.. 모레까지 200㎜
입력 : 2026. 08. 15(토) 07:55수정 : 2026. 08. 15(토) 08:26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해안지역 50~100㎜, 중산간 120㎜ 이상
오늘 낮부터 내일 오전사이 집우 호우
많은 비 내리는 제주지방. 한라일보DB
[한라일보] 광복절 연휴 첫날부터 제주지방에 가뭄을 덜어주는 단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17일까지 돌풍과 함께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5일 새벽 한라산 남동쪽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돼 오전에는 제주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16일에는 제주전역에서 하루 종일 비가 이어지겠다.

17일 저녁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00㎜, 많은 곳은 산지를 중심으로 200㎜, 중산간은 120㎜ 이상이다.

특히 15일 낮부터 16일 오전까지 산지는 시간당 30~50㎜, 해안지역도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돼 유의해야한다.

발효중인 폭염특보와 열대야주의보가 없지만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1℃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지역에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15일 낮 최고기온은 29~31℃, 16일 아침 최저기온 25℃, 낮 최고기온 28~29℃가 되겠다. 17일에도 아침 최저기온 24~25℃, 낮 최고기온 29~ 30℃로 예상된다.

비가 시작되면서 바람도 점차 강해지겠다. 육상에선 16일 오후부터 산지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2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해상에서도 16일 오후부터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 등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3m까지 높게 일겠다.

일부지역에선 15일까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오면서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중문해수욕장 등에서는 당분가 이안류가 발생할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17일까지 내리는 비는 저기압의 위치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강수구역과 시점, 강수량 등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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