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판소리에 제주4·3 이야기 담아 조천읍 찾는다
입력 : 2026. 08. 18(화) 10:05수정 : 2026. 08. 18(화) 10:46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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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보존회 제주지회 오는 26일 '기억의 소리 제주4·3'

제주시 조천읍 지역을 찾아가는 제주4·3 창작 판소리 공연 포스터. 판소리보존회 제주지회 제공
[한라일보] 제주4·3의 이야기를 품은 창작 판소리 공연이 펼쳐진다. (사)한국판소리보존회 제주지회가 읍면 지역을 찾아가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의 2026년 '탐라 문화가 있는 날' 지원 사업으로 선보이는 '기억의 소리 제주4·3'이다. 오는 26일 오후 4시 제주시 조천읍 조천주민교류센터.
이번 공연은 창작 판소리 '제주4·3가' 시창을 중심으로 했다. '제주4·3가' 는 권미숙 판소리보존회 제주지회장이 지난해 7월 4·3행방불명희생자 진혼제 초청 공연을 계기로 제주4·3연구소에서 펴낸 구술집에 기반해 직접 극본과 작창에 나선 작품이다. 제주에 정착한 지 올해로 40년이 넘었다는 권 회장은 "4·3을 모른 채 살아갈 뻔 했다"며 "희생자의 억울함에 초점을 두고 남은 가족들의 아픔을 말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날 무대는 평화로운 제주 풍광을 노래한 제주 창민요 '영주십경'으로 시작한다. 뒤이어 권미숙 회장의 '제주4·3가'로 제주가 겪은 슬픔을 나눈다. 이 작품의 중모리와 진양조에서는 살풀이춤을 더해 영령들을 위로한다. '제주4·3가'가 끝난 후엔 권 회장이 4·3을 소재로 만든 단가 '제주 4·3행불인곡'을 제주지회 회원들의 떼창으로 전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화북·신촌·조천에서 행해졌던 탕건 제작 등의 전통을 되살린 노동요 '탕건 만드는 노래' 등을 준비했다. 마지막엔 조천읍 마을의 위상을 담아 노랫말을 바꾼 '진도아리랑'과 '제주도 타령'을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부른다. 2부 공연에 앞서 제주4·3과 조천읍 마을에 대한 윤봉택의 향토사 강연도 있다.
고수 이상명, 해금 김민정, 대금 김동근, 살풀이 양정인. 진행은 강봉수 제주대 교수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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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창작 판소리 '제주4·3가' 시창을 중심으로 했다. '제주4·3가' 는 권미숙 판소리보존회 제주지회장이 지난해 7월 4·3행방불명희생자 진혼제 초청 공연을 계기로 제주4·3연구소에서 펴낸 구술집에 기반해 직접 극본과 작창에 나선 작품이다. 제주에 정착한 지 올해로 40년이 넘었다는 권 회장은 "4·3을 모른 채 살아갈 뻔 했다"며 "희생자의 억울함에 초점을 두고 남은 가족들의 아픔을 말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날 무대는 평화로운 제주 풍광을 노래한 제주 창민요 '영주십경'으로 시작한다. 뒤이어 권미숙 회장의 '제주4·3가'로 제주가 겪은 슬픔을 나눈다. 이 작품의 중모리와 진양조에서는 살풀이춤을 더해 영령들을 위로한다. '제주4·3가'가 끝난 후엔 권 회장이 4·3을 소재로 만든 단가 '제주 4·3행불인곡'을 제주지회 회원들의 떼창으로 전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화북·신촌·조천에서 행해졌던 탕건 제작 등의 전통을 되살린 노동요 '탕건 만드는 노래' 등을 준비했다. 마지막엔 조천읍 마을의 위상을 담아 노랫말을 바꾼 '진도아리랑'과 '제주도 타령'을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부른다. 2부 공연에 앞서 제주4·3과 조천읍 마을에 대한 윤봉택의 향토사 강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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