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플로어볼대회 아시아 대표대회 성장 가능성 '확인'
입력 : 2026. 08. 18(화) 10:38수정 : 2026. 08. 18(화) 10:43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14개국 1200여명 참가 역대급 규모.. 제주 블루돌핀스 여자 3위
대회 종료 후 기념 촬영하는 제10회 제주국제오픈 플로어볼대회 참가자들. 제주자치도플로어볼협회 제공
[한라일보] 국내 유일의 국제 플로어볼 대회인 '제10회 제주국제오픈 플로어볼대회'가 14개국에서 약 1200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하는 역대급 규모로 치러졌다.

제주특별자치도플로어볼협회(회장 송진호) 주최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체 참가자 가운데 싱가포르 200명 등 외국인이 300명에 달해 아시아권을 대표하는 국제 대회로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제주지역에서도 남자부 4개 팀과 여자부 3개 팀이 출전해 국내외 선수들과 경쟁을 펼쳤다. 남자부에는 제주 블루 돌핀스, 제주 오션스, 대기, 탐라데빌, 여자부에는 제주 블루 돌핀스, 탐라데빌, 신성이 제주를 대표해 출전했다.

남자부는 ASTRA, 여자부는 Seoul Vikings가 우승했고 제주 팀은 여자부에서 조별리그를 1위를 통과한 제주 블루 돌핀스가 우승팀 바이킹스와 준결승에서 1대2로 석패한 후 싱가포르 FedFat를 4대1로 제압하며 3위에 올라 제주 플로어볼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특히 제주팀은 플로어볼 저변 확대를 위해 이번 대회부터 처음으로 신설된 40세 이상 대상 마스터부에서 승리를 일궈냈다. 제주지역 선수들로 구성된 제주팀은 다른 지방과 해외 선수들로 구성된 연합팀과 치열한 공방 끝에 8대6으로 승리했다.

송진호 회장은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는 플로어볼 대회 가운데 일반부 대회에 40대 이상 선수들을 위한 마스터부가 별도 종목으로 운영되는 것은 이례적인 시도"라며 "단순한 국제 스포츠 경기의 의미를 넘어서,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제주에서 함께 경기를 치르고 교류하며, 국내 플로어볼 선수들에게 해외 선수들과 실력을 겨룰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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