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장미란을 찾습니다"… 애타는 실종자 가족
입력 : 2026. 08. 19(수) 16:28수정 : 2026. 08. 19(수) 17:38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경찰 '허위보고' 논란 실종사건 피해자 신상 공개돼
5월 13일 새벽 집 나선 뒤 연락두절… 생활반응 없어
지난 5월 실종된 장미란(37)씨. 장미란씨 가족 제공
[한라일보] 경찰관의 허위보고로 사건이 종결됐다는 의혹이 불거진 장미란(37)씨 실종사건과 관련해 가족이 신상과 인상착의 등을 공개하며 찾아 나섰다.

19일 피해자 가족 등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5월 13일 새벽 1시 30분쯤 제주시 한림읍 소재 거주지에서 외출한 뒤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장씨는 키 158㎝의 마른 체형으로, 실종 당시 긴 생머리를 하고 사진 속 금팔찌를 착용했다고 가족은 전했다. 집을 나설 때 장씨는 별다른 짐 없이 휴대전화만 챙기고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장씨와 연락이 되지 않자 동거인이 5월 15일 경찰에 최초로 신고했다.

담당 경찰관이던 A경장은 신고자에게 "장씨와 연락이 닿았으나 가족에게는 위치를 알려주지 말라고 했다"고 전달했다.

하지만 이후로도 두 달 넘게 장씨와 연락이 되지 않아 장씨 가족은 7월 재신고를 했다.

재수사가 이뤄지면서 최초 신고 당시 A경장이 장씨와 연락을 취했다는 보고가 허위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제주경찰청은 A경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장씨는 최초 실종 당시부터 현재까지 3개월째 금융, 통신, 항공권과 배편 등 이동기록 등 생활반응이 전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날 낮 12시쯤 실종경보 문자를 발송하고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

한편 A경장은 지난달 자신이 근무하는 경찰서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성적목적 다중이용장소 침입) 혐의로 입건돼 조사받고 있으며 현재 직위해제된 상태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관련기사
성범죄 혐의 제주 경찰관, 실종 사건 허위보고 의혹 제기
2026.08.18 16:50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416 왼쪽숫자 입력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
사회 주요기사더보기

기사 목록

한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