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도영 제주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적합'
입력 : 2026. 09. 15(화) 16:46수정 : 2026. 09. 15(화) 17:33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15일 제454회 정례회 회의
삼다수 시장점유율 회복, 조직 장악력 등 검증 집중
김도영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한라일보] 김도영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가 제주도의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양홍식)는 15일 제454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회의를 통해 김도영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에 대한 리더십, 경영성과에 대한 책임 의지 등에 대한 검증이 이뤄졌다.

김덕홍 의원(조청읍, 무소속)의 "삼다수 시장점유율을 45%까지 끌어올릴 수 있느냐"는 질문에 김 후보자는 "쉽지 않은 목표지만 낮은 목표를 설정할 수는 없다"며 목표 달성 의지를 밝혔다.

양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갑)도 "45% 점유율을 달성하기 위해 무엇을 바꿀 것이냐"고 구체적인 전략을 요구하자 "지역과 고객을 세분화한 타깃 마케팅과 스포츠, MZ세대가 선호하는 채널 등을 활용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이날 김도영 사장 후보자는 1년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이남근 의원(국민의힘, 한림읍)이 "1년 뒤에도 성과를 내기 어렵다고 판단하면 임기를 채우지 않고 사퇴할 의향이 있느냐"고 묻자 김 후보자는 "보여줄 수 있는 게 한계라고 느끼면 그만 두겠다"고 답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주최하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단순히 매년 개최되는 골프대회를 넘어 제주삼다수 브랜드와 제주를 함께 알릴 수 있는 대회로 거듭나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이날 양홍식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산읍)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의 대회 위상이 과거에 비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 위원장은 "2014년 대회가 만들어 질 당시 박인비라는 세계적인 스타 선수가 LPGA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도 제주삼다수배 대회 만큼은 꼭 참가했다. 이를 계기로 세계적인 선수들도 대회에 함께 참가하면서 대회의 위상을 높였다"면서 "지금 대회에서는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지난번 대회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려고 직접 갔는데 아쉬웠던 것은 화제성이 없다는 점이었다"면서 "화제성을 부각할 수 있는 방향으로 마케팅 측면에서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마친 뒤 채택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에서 경영 혁신과 조직관리, 개발사업 영역 확대 등 산재한 공사의 현안을 해결할 능력이 있다며 적합하다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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