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제2공항 갈등문제, 아예 손놓을건가
입력 : 2021. 04. 27(화)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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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갈등문제가 해소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제2공항 갈등을 풀어야 할 제주도와 제주도의회는 무기력한 모습이다. 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은 전혀 찾아볼 수 없어서다. 도의회 임시회가 열렸으나 연일 제2공항 문제를 둘러싼 공방으로 날밤을 보내고 있어 답답하다.
23일 열린 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제2공항 문제가 이틀째 도마에 올랐다. 원희룡 지사는 "제2공항 추진과정에서 오해가 있는 부분에 관해 설명할게 있으면 하라"는 오영희 의원의 질문에 재차 제2공항 추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원 지사는 "현 제주공항은 이미 포화상태다. 저의 임기 말까지 제2공항이 결론이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도의회 도정질문에서도 제2공항 문제로 설전이 벌어졌다. 홍명환 의원은 "여론조사 결과 제2공항을 반대하는 민의가 나왔는데 지사가 민의에 역행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원 지사는 "민의에 역행한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프레임"이라며 반박했다. 도정질문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는 등 제2공항에 대한 현격한 입장차를 드러냈다.
이제 제2공항 갈등 해결을 위한 도민 여론조사가 나온지 두달이 지났다. 도민 공론화를 통해 제2공항 갈등이 어느 정도 풀릴 것으로 기대했는데 완전히 빗나갔다. 도지사는 자신의 입장만 고수할 뿐이다. 도의회는 두 쪽으로 갈린 채 서로 으르렁대기 일쑤다. 대의기관이 맞는지 의심스럽다. 도지사나 도의회나 '각자도생의 정치'에 여념이 없는 것 같아 안타깝다. 이래서야 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갈등문제가 어떻게 풀리겠는가. 갈등 해결을 위해 정작 발벗고 나서야 할 도지사와 도의회가 이러니 더욱 더 우려된다. 또다시 제주해군기지와 같은 전철을 밟길 바라는가. 그게 아니라면 제2공항 해법을 찾는데 서로 머리를 맞대야 한다.
이제 제2공항 갈등 해결을 위한 도민 여론조사가 나온지 두달이 지났다. 도민 공론화를 통해 제2공항 갈등이 어느 정도 풀릴 것으로 기대했는데 완전히 빗나갔다. 도지사는 자신의 입장만 고수할 뿐이다. 도의회는 두 쪽으로 갈린 채 서로 으르렁대기 일쑤다. 대의기관이 맞는지 의심스럽다. 도지사나 도의회나 '각자도생의 정치'에 여념이 없는 것 같아 안타깝다. 이래서야 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갈등문제가 어떻게 풀리겠는가. 갈등 해결을 위해 정작 발벗고 나서야 할 도지사와 도의회가 이러니 더욱 더 우려된다. 또다시 제주해군기지와 같은 전철을 밟길 바라는가. 그게 아니라면 제2공항 해법을 찾는데 서로 머리를 맞대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