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사기범죄 횡행 제주… 경각심 해이 안된다
입력 : 2021. 05. 21(금) 00:00
가가
제주사회가 각종 사기범죄로 얼룩져 충격이다. 더욱 대담해진 보이스피싱 사기범죄에다 100명 넘는 피해자를 낸 외제차 수출사기사건, 온라인 중고물품 사기 등이 연일 신문 지면을 장식한다. 사기범죄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서민이나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파장도 계속될 전망이다.
제주지역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최근 5년간 도내 보이스피싱 범죄건수가 무려 2000건을 넘고, 피해액도 수백억원에 달한다. 올해만도 대출사기와 기관사칭으로 218건, 45억여원의 피해를 냈다. 작년말부터 수법이 전화로 송금을 요구하는 ‘계좌이체형’에서 직접 만나 돈을 가져가는 ‘대면편취형’으로 대담하게 진화돼 심각성을 더한다. 급기야 제주경찰이 집중단속기간 운영에 이어 지난 17일 모든 금융기관과의 간담회를 갖고, 범죄 근절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나설 정도다.
수출 외제차를 대신 구입해주면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120여명에게 수 백억원의 피해를 입힌 사건도 지역사회를 분노케 했다. 이달초 검거된 12명 범인들은 1대당 2000만원 수익을 약속했지만 사기였다. 작년말엔 온라인 중고물품장터에서 국내 최대 규모 사기행각을 벌여 5000여명에게 50억원의 피해를 입힌 일당이 제주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사기범죄는 상식을 넘는 고수익 보장을 미끼로 하거나, 상대의 약점을 이용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버젓이 이뤄져 누구든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그 피해는 금전 외에도 피해자 스스로 속아 넘어갔다는 자책감, 가족 파탄까지 제2, 제3의 피해를 줄 만큼 악랄한 범죄다. 도민사회가 사기 유혹에 단호히 퇴짜를 놓을 경각심을 늘 가져야 한다. 경찰도 특단의 대책으로 예방·색출에 총력 나서야 한다.
수출 외제차를 대신 구입해주면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120여명에게 수 백억원의 피해를 입힌 사건도 지역사회를 분노케 했다. 이달초 검거된 12명 범인들은 1대당 2000만원 수익을 약속했지만 사기였다. 작년말엔 온라인 중고물품장터에서 국내 최대 규모 사기행각을 벌여 5000여명에게 50억원의 피해를 입힌 일당이 제주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사기범죄는 상식을 넘는 고수익 보장을 미끼로 하거나, 상대의 약점을 이용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버젓이 이뤄져 누구든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그 피해는 금전 외에도 피해자 스스로 속아 넘어갔다는 자책감, 가족 파탄까지 제2, 제3의 피해를 줄 만큼 악랄한 범죄다. 도민사회가 사기 유혹에 단호히 퇴짜를 놓을 경각심을 늘 가져야 한다. 경찰도 특단의 대책으로 예방·색출에 총력 나서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