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도민혈세로 흑자경영, 성과급잔치 벌이나
입력 : 2021. 05. 26(수)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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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산하 지방공기업들이 어려워지고 있다. 지난해 지방공기업 경영 실태를 보면 매출은 말할 것도 없고 당기순이익도 눈에 띄게 줄었다. 코로나19 여파 등 이유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정도가 점점 심각한 양상을 띠고 있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심지어 지방공기업에 매년 막대한 도민 혈세가 투입되는데도 경영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본보가 진단한 지난해 지방공기업 경영 성과 분석 결과 제주개발공사 등 어려움을 겪지 않은 곳이 없다. 제주개발공사의 경우 삼다수의 매출은 소폭 줄었으나 음료사업과 감귤가공사업 매출액은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음료사업 매출액은 29억원으로 전년(37억원) 대비 21.9% 줄었다. 감귤가공사업의 당기순이익은 2019년 -57억원에서 지난해 -69억원으로 적자폭이 급증했다.
제주에너지공사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122억원으로 전년(189억원)보다 66억원이 줄었다. 풍력발전설비 이용률은 전년에 비해 0.1% 감소했으나 사업 수익은 63.1%나 쪼그라든 것이다. 이 때문에 에너지공사의 당기순이익이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의외의 실적을 냈다. 지난해 매출이 줄었는데도 흑자경영(9600만원)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공기업들의 경영이 녹록지 않다. 특히 제주관광공사의 성과를 들여다보면 놀라게 된다. 지난해 흑자경영을 거둔 것 때문이다. 제주도의 인건비 보조금이 전년(30억원)보다 20억원 더 늘어난 영향이 결정적이었다. 지난해 제주관광공사가 전년과 동일한 인건비를 지원받았다면 경영실적이 180도 달라진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흑자에서 무려 19억원이 넘는 적자로 바뀌게 된다. 그래놓고 흑자경영을 했다고 내세울 수 있나. 도민혈세로 흑자를 이뤄놓고 성과급잔치를 벌일 것인가.
제주에너지공사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122억원으로 전년(189억원)보다 66억원이 줄었다. 풍력발전설비 이용률은 전년에 비해 0.1% 감소했으나 사업 수익은 63.1%나 쪼그라든 것이다. 이 때문에 에너지공사의 당기순이익이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의외의 실적을 냈다. 지난해 매출이 줄었는데도 흑자경영(9600만원)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공기업들의 경영이 녹록지 않다. 특히 제주관광공사의 성과를 들여다보면 놀라게 된다. 지난해 흑자경영을 거둔 것 때문이다. 제주도의 인건비 보조금이 전년(30억원)보다 20억원 더 늘어난 영향이 결정적이었다. 지난해 제주관광공사가 전년과 동일한 인건비를 지원받았다면 경영실적이 180도 달라진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흑자에서 무려 19억원이 넘는 적자로 바뀌게 된다. 그래놓고 흑자경영을 했다고 내세울 수 있나. 도민혈세로 흑자를 이뤄놓고 성과급잔치를 벌일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