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제주의 드론 산업 급부상, 역량 모으자
입력 : 2021. 05. 28(금) 00:00
제주가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도민서비스 실현을 목전에 두고 있다. 드론이 도서지역 또는 산간지역 물류배달이나 긴급구호 농작물조사 등에까지 실제 활용되는 시대를 맞고 있는 것이다. 올해초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에 이어 드론 배달점 설치사업 추진으로 관련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도는 최근 물류 사각지대에 드론배달 인프라를 구축하는 ‘주소기반 드론 배달점 설치사업’ 추진에 나섰다. 도 전지역에 드론물품을 수령할 장소인 ‘드론 배달점’을 지정해 해당 장소에 도로명 주소를 부여하고, 드론 물품을 싣는 ‘배달거점’, 드론 조종사의 시스템 운영 장소인 ‘배달 기지’ 설치도 병행된다. 도가 드론 배달점에 주소를 부여하면 누구든 지정장소에서 드론을 띄우고, 물품을 받을 수 있는 체계다. 다음달 착수보고회를 거쳐 8~9월쯤 시험운항 계획이다. 제주는 이미 드론 비행승인에 따른 규제 완화나 면제를 해주는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도 된 상태여서 드론 활용 사업 확장은 지역사회에 빠르게 다가올 태세다. 향후 도서·산간지역 드론 물류배달 사업에 이어 월동작물 재배면적 조사·예측, 해양쓰레기 및 괭생이모자반 모니터링, 소나무 재선충 감염목 탐지, 한라산 긴급구호 물품배송 등까지 조기 가시화될 전망이다. 도민 실생활에다 환경보호, 긴급구호 분야까지 바야흐로 ‘드론 시대’를 맞는 것이다.

드론 산업 활성화는 4차산업기술 육성에 의한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매우 반기지만 부작용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이미 드론 활용 확대로 충돌과 추락에 의한 안전사고, 불법촬영 사생활 침해, 소음 등 문제가 적쟎은 현실이다. 드론 산업 급성장은 기술개발과 시장확대에 힘입어 대세다. 제주지역 드론 서비스가 관련 산업 성장과 함께 제효과를 내도록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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