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6월부터 일상 되찾는다는 반가운 소식
입력 : 2021. 05. 28(금) 00:00
제주지역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지역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형국이다. 이달에만 27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1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도내 코로나19 사태가 사실상 최악의 국면을 맞은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6월부터 서서히 일상을 되찾을 것이란 반가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정부는 7월부터 코로나19 예방 백신 1차 접종자에게 야외활동 때 '노 마스크'를 허용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회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6월부터 백신을 한차례 이상 접종한 사람은 현재 8인까지로 제한된 직계모임 인원 기준에서 제외된다. 또 7월부터는 방역수칙이 더 완화돼 백신을 한차례 이상 접종하면 공원과 등산로 등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없이 다닐 수 있다. 특히 2차까지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실외 뿐만 아니라 실내시설을 이용할 때도 인원 기준에서 빠진다. 게다가 접종 완료자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제한 조치에서도 제외된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억눌렸던 일상생활이 점차 풀릴 것으로 보인다. 25일 기준 백신 접종에 동의한 도민 7만2695명 중 5만222명(69.1%)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이중 2만4098명은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이날 기준으로 최소 5만200여명이 다음달부터 직계모임 인원 제한조치에서 자유로워진다. 문제는 현재 정부의 5~6월 접종계획에 따라 진행중인 대상자들의 예약률이 저조하다는 점이다. 도내 60세 이상 74세 접종 대상자 11만5046명 중 예약률은 60.3%(6만9368명)에 그치고 있다. 그만큼 일상 회복이 지연될 수 있기 때문에 도민의 접종률을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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