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분양 역대 최대인데… 더 늘어나나
입력 : 2023. 06. 06(화) 17:50수정 : 2023. 06. 07(수) 18:32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직방 조사, 이달 3개단지 1005세대 분양 예정
최근 청약 진행한 분양주택 신청자 일부 그쳐
[한라일보]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이 역대 최대인 2000호에 육박하는 가운데 이달에도 1000호 안팎이 분양될 예정이어서 미분양이 더 늘어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선 현재 미분양의 상당수가 읍·면 지역에 집중되면서 앞으로 분양시장 분위기는 지역별·단지별 편차가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은 제주에서 6월 분양예정 아파트(30세대 이상 기준)는 3개 단지 1005세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제주시 연동에 더샵 연동애비뉴(204세대), 애월읍 하귀1리에 효성헤링턴 플레이스제주(425세대),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에 제주영어교육도시 한양수자인더이튼(376세대)이다.

이같은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도내 미분양 물량이 더 확대될 가능성도 없지 않은 상황이다. 4월 말 기준 도내 미분양 아파트는 1966호(제주시 1060호, 서귀포시 906호)로 역대 최대를 기록중인데, 미분양의 70~80%는 읍면 지역에 몰려 있다. 도민 수요층이 선호하는 지역이라기보다는 다른 지방 거주자의 세컨드하우스용이거나 투자 수요를 겨냥해 분양한 주택들이 많았는데 전국에 견줘 만만찮은 분양가격에다 여전한 고금리 추세, 대출 규제 등이 맞물리며 제주 주택에 대한 관심은 전같지 않아 미분양이 쌓이고 있는 것이다.

2020~2022년 사이에 비정상적으로 올랐던 제주 주택가격의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도민 수요층의 관망세도 여전해 청약시장은 침체 국면이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하순 입주자 모집공고 후 이달 5일 1순위 청약신청을 받은 제주시 일도1동 소재 제주 플래티움 61은 일반공급 58세대 모집에 11명이 신청했다. 같은날 서귀포시 하효동 소재 서귀포 휴안1차 아파트도 78세대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에서 단 3명만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주택 분양가는 플래티움 61의 전용면적 84㎡ A~H 타입별 최고가가 6억8330만원~최고 7억6260만원이다. 서귀포 휴안1차 아파트는 전용 72㎡ A타입 최고가가 4억1650만원, B타입은 4억6750만원이다.

도내 한 공인중개사는 "제주에서 분양 예정이라는 아파트들은 도민 실수요층보다는 영어교육도시 등 외지인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보여 분양 성적을 점치기가 쉽진 않다"면서도 "분양시장 침체에 건설사들이 계획했던 분양을 미루는 경우도 있고, 전국의 부동산 규제가 해제된 점도 제주 분양시장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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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1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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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06-06 20:26삭제
< 윤석렬 주택공급 공약사항에 포함>
제주시 "일도택지 개발지구 (3십만평)"
1기신도시 특별법 적용지역에 포함되었다.

ㅡ용적율 300~500%적용...
ㅡ고도제한 철폐.
ㅡ도시계획 재설계...상업지구.고밀도 개발.
초대형 블럭단위설계.도로및공원 재배치

●인구감소추세에 따라 "환경훼손" 없고.
제주시 "동서 균형 발전차원"에서
일도택지개발지구를 "단독주택 포함하여
전지역"을 아파트 15~30층으로 개발하고
평당 1.5천만원 미만으로 3만세대를
공급하라ㅡ주차장 강화 필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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