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경주 APEC 각국 정상외교전 주목
입력 : 2025. 10. 27(월) 09:23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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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정상 모두 경주로... 깜짝 북미 회담 가능성도 거론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을 하루 앞둔 26일 경북 경주역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설치한 외국인 관광객 환영 부스 관계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라일보]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정상회의에 앞서 지난 5월 제주에서 APEC 고위관리회의와 3개 분야 장관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경주 APEC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APEC 정상회의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등이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나서는 등 대형 외교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26일부터 1박2일간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마무리한 뒤 오는 29일부터 의장국 자격으로 경북 경주에 머물며 내달 1일까지 일정을 소화한다.
이 대통령은 29일 트럼프 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대통령 취임 후 지난 8월 워싱턴에서 열린 첫 정상회담 이후 두 번째다.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막바지 협상 중인 양국 무역 합의가 의제가 될 전망이다.
APEC 정상회의 본회의는 31일 오전 개막한다. 첫 번째 세션은 '더욱 연결되고 복원력 있는 세계를 향해서'를 주제로 무역·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11월 1일 열리는 두 번째 세션은 '미래 변화에 준비된 아시아태평양 비전'을 주제로 AI 발전, 인구구조 변화 등 새로운 경제 흐름 속에서 아태 지역의 신성장 동력 창출 방안을 모색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후 APEC 기간 내 다타나시 사나에 일본 신임총리와도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APEC 기간 '미북 회담'이 극적으로 성사될지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아시아 순방길에 오르기에 앞서 백악관에서 기자들이 김 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을 묻자 "그렇게 하고 싶다. 그(김 위원장)는 우리가 그쪽으로 간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8일부터 열리는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글로벌 경제 리더 1700여 명이 모인다. 대한상의는 이번 APEC의 경제적 효과가 7조4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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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26일부터 1박2일간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마무리한 뒤 오는 29일부터 의장국 자격으로 경북 경주에 머물며 내달 1일까지 일정을 소화한다.
이 대통령은 29일 트럼프 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대통령 취임 후 지난 8월 워싱턴에서 열린 첫 정상회담 이후 두 번째다.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막바지 협상 중인 양국 무역 합의가 의제가 될 전망이다.
APEC 정상회의 본회의는 31일 오전 개막한다. 첫 번째 세션은 '더욱 연결되고 복원력 있는 세계를 향해서'를 주제로 무역·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11월 1일 열리는 두 번째 세션은 '미래 변화에 준비된 아시아태평양 비전'을 주제로 AI 발전, 인구구조 변화 등 새로운 경제 흐름 속에서 아태 지역의 신성장 동력 창출 방안을 모색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후 APEC 기간 내 다타나시 사나에 일본 신임총리와도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APEC 기간 '미북 회담'이 극적으로 성사될지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아시아 순방길에 오르기에 앞서 백악관에서 기자들이 김 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을 묻자 "그렇게 하고 싶다. 그(김 위원장)는 우리가 그쪽으로 간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8일부터 열리는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글로벌 경제 리더 1700여 명이 모인다. 대한상의는 이번 APEC의 경제적 효과가 7조4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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