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쇠고기·돼지고기 싱가포르 수출 길 열렸다
입력 : 2025. 11. 02(일) 14:44수정 : 2025. 11. 02(일) 18:52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이재명 대통령 2일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서 합의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공식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라일보] 제주산 쇠고기·돼지고기가 싱가포르에 수출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식 방한 중인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제주산 쇠고기·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최초 수출에 합의했다.

이날 회담에서 양국은 한-아세안 FTA 개선과 한-싱가포르 FTA를 통해 역내 교역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최초로 제주도산 쇠고기·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도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아시다시피 싱가포르의 검역은 엄격하기로 유명하다"며 "이번 합의를 계기로 우수한 우리 농식품의 세계시장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정상회담에 대한 보도자료를 통해 "양 정상은 이번 회담 결과 제주산 쇠고기·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최초 수출 합의가 이루어진 것을 계기로 양국 간 농식품 교역 활성화와 식량안보 협력 확대를 기대했다"며 "특히 이 대통령은 한국의 우수한 농식품이 싱가포르 국민들에게 널리 사랑받을 수 있도록 웡 총리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싱가포르 총리의 공식 방한은 이재명 정부의 아세안 중시 기조 아래 지난 8월 베트남 당서기장 국빈 방한에 이어 두 번째 아세안 국가 정상의 양자 방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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