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선거 예비주자 특별대담 일문일답] (5) 오영훈 제주지사
입력 : 2026. 03. 24(화) 17:00수정 : 2026. 03. 24(화) 17:15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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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KCTV제주방송·삼다일보·헤드라인제주 공동 주최
"복지 기본사회·녹색 문명 제주로 전환 시급"
"민선 8기 미래 비전 설계 심혈… 이제 수확의 시기"
"우주산업 가파른 속도로 성장, 대단히 잘 가고 있어"
"행정체제개편 당장 도입 못해도 국정과제 반영 성과"
"복지 기본사회·녹색 문명 제주로 전환 시급"
"민선 8기 미래 비전 설계 심혈… 이제 수확의 시기"
"우주산업 가파른 속도로 성장, 대단히 잘 가고 있어"
"행정체제개편 당장 도입 못해도 국정과제 반영 성과"

제주도지사 재선에 도전하는 오영훈 제주지사가 24일 KCTV 제주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주자 특별대담'에 참석하고 있다. 특별대담은 한라일보와 KCTV제주방송, 삼다일보, 헤드라인제주가 공동 주최했다. 강희만 기자
[한라일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동보도를 협약한 한라일보·KCTV제주방송·삼다일보·헤드라인제주는 유권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제주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 선거 출마가 거론되는 예비주자들을 초청해 주요 현안에 대해 입장을 듣는 공동 인터뷰를 연속 보도한다.
▶출마 결심 배경= 민선 8기 제주도정을 운영하며 미래 비전 설계에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 성과를 보이는 측면도 있고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섬이라는 특수한 환경을 극복해야 하고, 1차 산업과 관광 중심의 산업 구조만으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담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근본적인 전환을 이루지 않으면 안 된다고 판단했다. 또 제주가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일을 추진했다. 저는 씨를 뿌렸고, 이제 수확의 시기가 남았다고 생각한다. 수확의 시기를 도민과 함께 열 수 있다는 신념 아래 지금도 열심히 뛰고 있다.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또 해법이 있다면 제시=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저는 (그런 사회가) 복지 기본사회, 그리고 녹색 문명 제주라고 생각한다. 복지 기본사회는 사회 안전망을 튼튼히 해 인간으로서 기본적 권리를 보장 받게 하는 것이다. 때문에 생애 주기별 가치 돌봄과 건강주치의 제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사회 안전망이 갖춰진 가운데 녹색 문명, 즉 에너지 대전환을 통해 모든 구성원에게 바람·햇빛 연금을 지급하고, 또 에너지 생산자로서 새로운 삶을 살게 하는 시대적 전환이 필요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비닐하우스 농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RE100 농산물을, 숙소에서는 재생에너지로 히트펌프를 돌려서 RE100 숙소를 만들 수 있다. 이런 것이 녹색 문명 시대에 부합한 사업 모델이다.
▶예비후보 등록 시점은=가장 중요한 건 제주도정을 맡고 있는 책임을 최대한 완수하는 것이다. 특히 제주4·3희생자 추념식이 가장 중요한 의례이고, 행사이기 때문에 그 준비를 마치고 완수하고 나서 적절한 시기에 (등록 시점을) 판단할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타운홀미팅이 제주에서 열릴 예정인데=민선 8기 도정은 수차례에 걸쳐 청와대와 타운홀미팅 일정에 대해 협의했지만 그동안 외교 일정 때문에 빨리 진행하지 못했다. 다행히 타운홀미팅이 확정되며 의제 협의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통령은 (타운홀미팅을 앞두고) 제주를 관광과 문화 기술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미래의 축소판이라고 규정했다. 타운홀미팅은 정부와 제주도 비전이 구체적으로 도민 민생과 일자리, 지역 혁신에서 어떠한 성과로 나타날지를 제시하는 아주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다.
▶제주형 행정체제개편에 대한 의견은=우여곡절을 겪었고 논의를 중단한 바 있다. 당장 실시하기에는 여론의 동의를 얻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중앙정부와의 절충은 계속됐고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한 행정체제개편과 기초자치단체 도입이 이재명 정부 국정 과제로 반영되는 성과를 얻었다. 올해 당장 하진 못해도 2030년엔 도입할 수 있는 토대는 마련됐다. (앞으로는) 도민 합의와 공감대 형성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3개 기초시로 나누는 문제에 대해 '제주시 쪼개기다'라는 얘기도 나왔고 '재원의 균형성을 확보할 수 있겠냐'라는 문제 제기도 있었다. 그런 문제에 대해 정확히 설계해 도민 걱정을 최소화했어야 했는데 미진했다. 그래서 (그런 우려를 덜기 위한) 용역이 진행되고 있고 마무리 되면 민선 9기에서 논의가 재개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정부의 지역균형 발전 정책이 광역도시 통폐합, 특별자치도 출범 등으로 새롭게 진행되고 있다. 그렇다면 제주의 비전 체계에 대한 재정립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출마 회견에서 연방자치 도시 제주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그 첫 출발로 포괄적 권한 이양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의 헌법적 지위와 연방제 수준의 고도의 자치권을 확보하는 것이 (새로운) 비전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
▶제2공항에 대한 입장=제2공항 환경영향평가 초안이 9월쯤에 나오게 될 것이다. 일반적으론 (환경영향평가) 본안이 나온 다음에 갈등조정협의회를 구성하는데, 초안이 나오자마자 중점평가사업으로 지정하고 갈등조정협의회를 구성해 합리적 의사결정이 이뤄지게 만들 생각이다. 공론화 결과가 환경영향평가 심의와 (도의회) 동의 과정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실효성 논란을 극복하기 위해선) 국토교통부, 도의회 등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주요 기관 간에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찬반 비율이) 5대 5 수준의 팽팽한 결과가 나오기 있기 때문에 (공론화 결과에 대해) 모두가 승복할 여건을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 갈등조정협의회를 통해 갈등을 최소화하고 이익이 극대화되는 방향으로 기준을 잘 잡으면 (결과에 대해 모두 승복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민선 8기 도정이 우주산업, UAM 등 미래신산업과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통한 2035년 탄소중립을 추진했다. 이에 대한 의견=대단히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2023년 12월 민간 우주위성 발사에 성공했고 하원테크노파크에서 우주센터가 준돼 지금 위성을 조립하고 생산하는 단계까지 왔다.
또 내달 2일 제주도 한림읍에 스페이스 파크가 개소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민간 위성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또 우주항공청이 주도하는 한국형 위성 항법 지상 시스템을 유치했다. 상상했던 것보다 가파른 속도로 우주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지역 고용도 계속 창출되고 한림항공우주고등학교를 통해 인재 양성이 착실히 진행되는 점도 의미 있다.
분산에너지 특구 실현되고 있다. 제주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대한민국 프로젝트로 전환하는 것이 정부와 제주도의 생각이다. 또 V2G(전기차-전력망 연계기술)와 ESS(에너지저장장치) 실증 사업 등 다양한 분산에너지 모델이 제주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자리를 만들고 주민 소득으로 전환하는 시작이 이뤄지고 있다.
▶대중교통 정책에 대해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데 이에 대한 의견=제주엔 버스 외 대중교통 수단이 거의 없기 때문에 버스 수송분담률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 어린이·청소년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무료 버스 정책을 펼쳤고 (그 결과) 수송분담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교통수단 고도화도 필요하다. 민선 8기 들어 BRT 고급화 사업을 통해 양문형 버스와 섬식정류장을 도입했다. 물론 불편도 있다. 특히 자가용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지만 버스 이용자 만족도는 높아지고 있다. 특히 쾌적한 정류장 여건과 정시성 확보로 인해 청소년과 어르신을 중심으로 버스가 자가용보다 더 편하다는 인식이 형성되고 있다. 또 (BRT구간에서) 버스와 자가용 이동 속도가 개선되고 있는 만큼으로 앞으로는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할 것이다.
(BRT가 도입된)서광로 구간에 시외버스 노선이 많아 (상대식) 정류소에서 승하차 할 때 (정차로 인해 교통 흐름이) 막히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류소를 지금보다 더 안쪽으로 들어간 형태로 조성하고 있고 완료되면 더 많은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1차 산업에 대한 진단과 경쟁력 제고 및 개선 방안=지난해 (1차 산업 조수입) 5조원을 달성했다. (특히) 밭작물 조수입이 1조원으로 올라섰는데 우리가 상상할 수 없던 금액이다. 그동안 밭작물 조수입은 5000억원 수준이었다. (이런 성과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농정당국 중심의 수급 조절 정책을 생산자 단체인 수급관리연합회로 전환시킨 것에 있다. 또 유통지원 체계인 조합공동사업법인이 이를 뒷받침했다. 예전엔 가락동시장을 통해 제주산을 보내고 전국으로 다시 유통하는 형태였는데 (지금은) 전국에 3개의 거점 물류센터를 만들어 동시에 유통한다. 올해부터는 거점 물류센터를 5개로 확대했다.
또 '제주DA'라는 농업 플랫폼을 만들어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 영농 시스템을 가장 먼저 선보였다. 이건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것이다. 세계은행이나 미주개발은행에서도 상당히 눈여겨보고 있다.
▶끝으로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 민생 경제가 간단치 않다. 하지만 관광객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 이상 늘었고 1차 산업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건설업 부진이 안타깝지만 앞으로 반등시킬 수 있는 저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적극적인 민생 지원 정책으로 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겠다.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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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또 해법이 있다면 제시=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저는 (그런 사회가) 복지 기본사회, 그리고 녹색 문명 제주라고 생각한다. 복지 기본사회는 사회 안전망을 튼튼히 해 인간으로서 기본적 권리를 보장 받게 하는 것이다. 때문에 생애 주기별 가치 돌봄과 건강주치의 제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사회 안전망이 갖춰진 가운데 녹색 문명, 즉 에너지 대전환을 통해 모든 구성원에게 바람·햇빛 연금을 지급하고, 또 에너지 생산자로서 새로운 삶을 살게 하는 시대적 전환이 필요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비닐하우스 농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RE100 농산물을, 숙소에서는 재생에너지로 히트펌프를 돌려서 RE100 숙소를 만들 수 있다. 이런 것이 녹색 문명 시대에 부합한 사업 모델이다.
▶예비후보 등록 시점은=가장 중요한 건 제주도정을 맡고 있는 책임을 최대한 완수하는 것이다. 특히 제주4·3희생자 추념식이 가장 중요한 의례이고, 행사이기 때문에 그 준비를 마치고 완수하고 나서 적절한 시기에 (등록 시점을) 판단할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타운홀미팅이 제주에서 열릴 예정인데=민선 8기 도정은 수차례에 걸쳐 청와대와 타운홀미팅 일정에 대해 협의했지만 그동안 외교 일정 때문에 빨리 진행하지 못했다. 다행히 타운홀미팅이 확정되며 의제 협의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통령은 (타운홀미팅을 앞두고) 제주를 관광과 문화 기술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미래의 축소판이라고 규정했다. 타운홀미팅은 정부와 제주도 비전이 구체적으로 도민 민생과 일자리, 지역 혁신에서 어떠한 성과로 나타날지를 제시하는 아주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다.
▶제주형 행정체제개편에 대한 의견은=우여곡절을 겪었고 논의를 중단한 바 있다. 당장 실시하기에는 여론의 동의를 얻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중앙정부와의 절충은 계속됐고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한 행정체제개편과 기초자치단체 도입이 이재명 정부 국정 과제로 반영되는 성과를 얻었다. 올해 당장 하진 못해도 2030년엔 도입할 수 있는 토대는 마련됐다. (앞으로는) 도민 합의와 공감대 형성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3개 기초시로 나누는 문제에 대해 '제주시 쪼개기다'라는 얘기도 나왔고 '재원의 균형성을 확보할 수 있겠냐'라는 문제 제기도 있었다. 그런 문제에 대해 정확히 설계해 도민 걱정을 최소화했어야 했는데 미진했다. 그래서 (그런 우려를 덜기 위한) 용역이 진행되고 있고 마무리 되면 민선 9기에서 논의가 재개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정부의 지역균형 발전 정책이 광역도시 통폐합, 특별자치도 출범 등으로 새롭게 진행되고 있다. 그렇다면 제주의 비전 체계에 대한 재정립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출마 회견에서 연방자치 도시 제주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그 첫 출발로 포괄적 권한 이양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의 헌법적 지위와 연방제 수준의 고도의 자치권을 확보하는 것이 (새로운) 비전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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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지사 재선에 도전하는 오영훈 제주지사가 24일 KCTV 제주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주자 특별대담'에 참석하고 있다. 특별대담은 한라일보와 KCTV제주방송, 삼다일보, 헤드라인제주가 공동 주최했다. 강희만 기자 |
▶민선 8기 도정이 우주산업, UAM 등 미래신산업과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통한 2035년 탄소중립을 추진했다. 이에 대한 의견=대단히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2023년 12월 민간 우주위성 발사에 성공했고 하원테크노파크에서 우주센터가 준돼 지금 위성을 조립하고 생산하는 단계까지 왔다.
또 내달 2일 제주도 한림읍에 스페이스 파크가 개소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민간 위성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또 우주항공청이 주도하는 한국형 위성 항법 지상 시스템을 유치했다. 상상했던 것보다 가파른 속도로 우주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지역 고용도 계속 창출되고 한림항공우주고등학교를 통해 인재 양성이 착실히 진행되는 점도 의미 있다.
분산에너지 특구 실현되고 있다. 제주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대한민국 프로젝트로 전환하는 것이 정부와 제주도의 생각이다. 또 V2G(전기차-전력망 연계기술)와 ESS(에너지저장장치) 실증 사업 등 다양한 분산에너지 모델이 제주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자리를 만들고 주민 소득으로 전환하는 시작이 이뤄지고 있다.
▶대중교통 정책에 대해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데 이에 대한 의견=제주엔 버스 외 대중교통 수단이 거의 없기 때문에 버스 수송분담률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 어린이·청소년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무료 버스 정책을 펼쳤고 (그 결과) 수송분담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교통수단 고도화도 필요하다. 민선 8기 들어 BRT 고급화 사업을 통해 양문형 버스와 섬식정류장을 도입했다. 물론 불편도 있다. 특히 자가용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지만 버스 이용자 만족도는 높아지고 있다. 특히 쾌적한 정류장 여건과 정시성 확보로 인해 청소년과 어르신을 중심으로 버스가 자가용보다 더 편하다는 인식이 형성되고 있다. 또 (BRT구간에서) 버스와 자가용 이동 속도가 개선되고 있는 만큼으로 앞으로는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할 것이다.
(BRT가 도입된)서광로 구간에 시외버스 노선이 많아 (상대식) 정류소에서 승하차 할 때 (정차로 인해 교통 흐름이) 막히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류소를 지금보다 더 안쪽으로 들어간 형태로 조성하고 있고 완료되면 더 많은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1차 산업에 대한 진단과 경쟁력 제고 및 개선 방안=지난해 (1차 산업 조수입) 5조원을 달성했다. (특히) 밭작물 조수입이 1조원으로 올라섰는데 우리가 상상할 수 없던 금액이다. 그동안 밭작물 조수입은 5000억원 수준이었다. (이런 성과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농정당국 중심의 수급 조절 정책을 생산자 단체인 수급관리연합회로 전환시킨 것에 있다. 또 유통지원 체계인 조합공동사업법인이 이를 뒷받침했다. 예전엔 가락동시장을 통해 제주산을 보내고 전국으로 다시 유통하는 형태였는데 (지금은) 전국에 3개의 거점 물류센터를 만들어 동시에 유통한다. 올해부터는 거점 물류센터를 5개로 확대했다.
또 '제주DA'라는 농업 플랫폼을 만들어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 영농 시스템을 가장 먼저 선보였다. 이건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것이다. 세계은행이나 미주개발은행에서도 상당히 눈여겨보고 있다.
▶끝으로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 민생 경제가 간단치 않다. 하지만 관광객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 이상 늘었고 1차 산업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건설업 부진이 안타깝지만 앞으로 반등시킬 수 있는 저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적극적인 민생 지원 정책으로 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겠다.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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