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장 공모 '환영'… 일회성으로 끝나선 안돼"
입력 : 2026. 07. 08(수) 14:35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전교조 제주지부 8일 성명 통해 입장 밝혀
전교조 제주지부.
[한라일보] 제주도교육청이 18년 만에 교육지원청의 교육장을 공모 방식으로 선발하는 것과 관련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8일 성명서를 내고 "교육장은 교육청을 대표하는 사람이 아니라 학교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원하는 리더여야 한다"며 도교육청의 결정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교육감에겐 교육철학을 함께 실현할 인재를 임명할 권한이 있다. 그럼에도 도교육청은 공개 경쟁과 검증의 절차를 선택했다"며 "교육장을 교육철학과 역량으로 검증받는 자리로 만들겠다는 선언이라는 점에서 이번 결정은 제주 교육 인사 문화의 의미 있는 전환"이라고 강조했다.

교육장 공모제가 정착하려면 심사 기준과 절차를 투명히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지원자의 학교 비전 등을 공정하게 검증하고 심사위원 구성에도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면서 "이번 공모를 일회성 인사로 끝내선 안 된다. 운영 결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개선점을 축적해 제주 교육의 새로운 교육 리더 선발 모델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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