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손열음 제주에… 9월 17일 서귀포예당 리사이틀
입력 : 2026. 08. 20(목) 10:22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서로 다른 시대·개성 지닌 피아니스트 작곡 작품 독창적 해석 무대
피아니스트 손열음 리사이틀 포스터. 서귀포예술의전당 제공
[한라일보] 맑고 투명한 음색과 섬세한 감성, 치밀한 작품 해석과 압도적인 기교를 두루 갖춘 연주자. 피아니스트 손열음에게 따르는 평이다. 손열음은 2009년 미국 반 클라이번 국제피아노콩쿠르 은메달에 이어 2011년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일찌감치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가 서귀포에서 독주 무대를 갖는다. 오는 9월 17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

서귀포예술의전당 기획 공연인 '피아니스트 손열음 리사이틀'은 손열음의 폭넓은 음악적 시선과 창의적인 프로그램 구성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거장'으로 불리는 피아니스트들이 직접 작곡하거나 편곡한 곡들로 프로그램을 짰다.

폴란드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이그나치 얀 파데레프스키의 '콘서트를 위한 유모레스크 작품 14중 1권'을 시작으로 완다 란도프스카의 '도깨비 불', 타티아나 니콜라예바의 '엘레지 작품 19', 슈라 체르카스키의 '비통한 전주곡', 로베르트 카사드쉬의 '토카타', 알렉시스 바이젠베르크의 '알붐블라트', 발터 기제킹의 '3개의 즉흥 춤', 프리드리히 굴다의 '플레이 피아노 플레이' 중 8·9·10번, 얼 와일드의 '백설공주의 회상' 등 10여 곡이 잇따른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창작자로서 피아니스트들의 면모를 조명하는 동시에, 서로 다른 시대와 개성을 지닌 작품들이 손열음의 독창적인 해석과 다채로운 음색을 통해 새롭게 펼쳐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관람료는 R석 5만 원, A석 4만 원, B석 2만 원. 예매 개시일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서귀포E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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