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할아버지 손 外
입력 : 2013. 06. 07(금) 00:00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군자의 삶, 그림으로 배우다(조인수 지음)='아름답다! 우리 옛 그림' 시리즈 3 인물화편으로 그림을 통해 사람과 역사를 이야기해 온 저자가 한국 회화사에서 중요하게 거론되는 인물화 50점을 선정해 인물화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 준다. 실제 인물을 그린 초상화, 역사 속 인물의 유명한 이야기를 그린 고사인물화, 신선이나 부처, 보살 같은 종교적 인물을 그린 도석인물화 등이 독자들을 옛 사람의 이야기 속으로 이끌어 준다. 다섯수레. 1만9800원.

▶투퀴디데스, 역사를 다시 쓰다(도널드 케이건 지음·박재욱 옮김)=투퀴디데스와 그의 저작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는 고대 헬라스(그리스) 시대 역사서 중에서도 가장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역사 서술로 지금까지 많은 이들을 매혹하는 고전이다. 그런데 이 책은 투퀴디데스의 역사 서술이 잘못됐다고 주장한다. 펠로폰네소스 전쟁과 투퀴디데스와 페리클레스를 비롯한 동시대인의 역사를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그들의 역사를 이해하고 상상할 수 있는 힘을 제공해준다. 휴머니스트. 2만원.

▶안나푸르나에서 산티아고까지(이영철 지음)=저자는 어느 날 갑자기 30년간 몸담은 대기업에서 명예퇴직을 당하고 거친 세상에 내동댕이쳐진 50대 중반의 남자다. 이 책은 그가 급작스레 직장에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나온 후 누구나 꿈꾸는 안나푸르나·산티아고 동서양의 두 트레킹 코스에 70일간 도전해 두 가지의 '버킷 리스트'를 달성해낸 구체적인 다큐멘터리이자 자아성찰의 기록이다. 여행마인드 간. 1만6000원.

▶왜 살찐 사람은 빚을 지는가(이케다 신스케 지음·김윤경 옮김)=저자는 최신 행동경제학 이론과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비만, 흡연과 음주, 도박과 빚 등 개인의 자멸하는 행동이 시간 할인율과 편향에 의해 어떻게 발생하는지를 설명한다. 나아가 연약한 자제력을 보완하는 커미트먼트 전략을 통해 자멸하는 선택에서 벗어나 장기적 이익을 지키는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와이즈베리. 1만4000원.

▶모둠모둠 산꽃도감(김병기 지음)=산에 자라는 우리 꽃 325종을 나리는 나리끼리, 붓꽃은 붓꽃끼리, 제비꽃은 제비꽃끼리 71개 모둠으로 나눠 소개했다. 낯선 꽃을 만났을 때 생김새가 비슷해 혼동되는 종들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모둠을 지었다. 생김새가 독특해 혼동할 일이 없는 종들은 별도 코너로 소개했다. 자연과생태. 3만3000원.

▶할아버지 손(마거릿 H. 메이슨 글, 플로이드 쿠퍼 그림, 서애경 옮김)=1896년 미국 대법원은 "서로 다른 인종은 동등하지만 분리될 수 있다"는 악법으로 인종차별을 정당화시켰다. 이 그림책은 비록 미국 흑인 인권운동의 변방에서 일어난 작은 물줄기적인 사건에 대해 들려주고 있지만 지금 여기 우리 아이들에게도 우리 일상 속에서 현재 진행형인 사회 문제를 함께 생각해 보자고 말한다. 꿈교출판사. 1만1000원.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271 왼쪽숫자 입력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
주요기사더보기

기사 목록

한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