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제주 어민들, 일본 원전수 방류시 결딴난다
입력 : 2021. 12. 13(월)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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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어업이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시 완전 결딴나는 상황까지 예상된다. 일본이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면 응답자 모두 제주산 수산물 소비를 아예 하지 않겠다는 충격적인 설문조사 결과 탓이다. 그간 제주 어업이 입을 직접 피해를 걱정했지만 예상을 넘는 소비자 부정 반응에 깜짝 놀라고 있다.
도의회는 지난주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따른 제주 수산물 소비 인식도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도민·관광객 250명 대상 설문결과 모든 응답자가 원전수 방류시 제주산 수산물 소비를 중단할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의 방류 결정에 대해선 매우 우려 64%, 우려되는 편 29.6%, 보통 4.4% 등으로 나왔다. 응답자의 절대 다수 원전수 방류 우려에다 제주산 수산물 구입 전면 중단 입장을 보인 것이다. 지난 4월 일본의 방류 결정에 이어 독일 해양연구소의 방류 후 200일만에 제주 해안 도달 예측을 감안하면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다.
도가 정부 대응 외에 지방차원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 원희룡 전 지사가 과거 강력 대응이란 입장만 냈을 뿐 이후 ‘무소식’엔 도민들 분통만 터지는 형국이다. 이번 용역진이 수산물 안전성 검사 정보 투명 공개를 현실적 대안으로 꼽은 점을 잘 살펴야 한다. 원전수 방류를 앞둔 마당에 수입산과 제주 근해 어획 수산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이 해법의 첫 실마리라는 얘기다. 도는 도내 유통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세부 대응을 서둘러야 한다. 도민 건강과 어민 생계가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도가 정부 대응 외에 지방차원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 원희룡 전 지사가 과거 강력 대응이란 입장만 냈을 뿐 이후 ‘무소식’엔 도민들 분통만 터지는 형국이다. 이번 용역진이 수산물 안전성 검사 정보 투명 공개를 현실적 대안으로 꼽은 점을 잘 살펴야 한다. 원전수 방류를 앞둔 마당에 수입산과 제주 근해 어획 수산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이 해법의 첫 실마리라는 얘기다. 도는 도내 유통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세부 대응을 서둘러야 한다. 도민 건강과 어민 생계가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