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청소년 감염 확산, 백신접종이 최선이다
입력 : 2021. 12. 15(수) 00:00
코로나19 방역조치가 강화됐는데도 제주지역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특히 백신 미접종 청소년층에서 감염자가 빠르게 늘고 있어서다. 실제로 지난달 제주에서 발생한 확진자 629명 가운데 학생이 192명(30.5%) 나왔다. 제주도교육청도 소아·청소년들의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나섰다.

이석문 교육감은 13일 담화문을 통해 "소아·청소년들이 백신 접종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동안 청소년 자율적 접종에서 권고로 입장을 바꾼 것이다. 이 교육감은 "정부는 감염률 감소와 의료체계 안정화 등을 위해 12~17세 이하 청소년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교육감은 "겨울을 안전하게 보내야 내년 3월 새 학년 등교수업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다"며 백신 접종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가 심각한 양상을 띠면서 우려되는 것은 다른게 아니다. 많은 청소년이 백신 접종을 꺼리고 있어서다. 도교육청이 12~17 청소년 대상 설문조사 결과 미접종자 5745명 중 64%(3668명)가 '백신 참여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백신 거부 사유로 '접종 후 발생할 이상반응이 두려워서'가 91%(3408명)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대다수 청소년이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걱정이다. 현재 지역사회 감염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만큼 청소년들도 백신 접종을 주저해선 안된다. 일부 부작용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백신을 맞는 것이 훨씬 안전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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