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이웃사촌’ 된 다문화가정, 제주미래 동력
입력 : 2021. 12. 22(수) 00:00
도내 다문화가구가 전국 최고 증가율로 지역사회의 다문화가정 보편화를 앞당기고 있다. 지난해 다문화가구와 다문화가정 출생아수 면에서 전국 최고 증가율을 보인 현실에서다. 다문화가정이 제주성장의 한 축으로 제 역할하도록 지역사회서 적극 도와야 할 때다.

통계청 분석결과 지난해 도내 다문화가구는 5415가구를 기록, 전년대비 6.8% 증가율로 세종(7.9%)에 이어 전국 두 번째를 기록했다. 도내 전체 27만435가구중 다문화가구 차지 비중도 2.0%로 인천 2.2%, 경기 2.1% 다음으로 높았다. 다문화가정 출생아수 역시 작년 도 전체 3989명 중 338명으로 8.5%를 차지, 전국 최고였다. 다문화 혼인건수가 작년 코로나19 영향때문에 전년보다 40.6% 급감했지만 다문화가구와 출생아수 증가율서 전국 최고 수준을 보이며 제주사회 다문화가정 보편화를 가속시킨 것이다.

제주사회가 작년 처음 전체의 30%를 넘는 1인가구 대세에 이어 다문화가구 보편화라는 인구특성을 보인 건 시사하는 바 크다. 전통적 가족형태서 벗어나 1인가구,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형태 가족으로 확대됐다는 얘기다. 그들에 대한 사회·경제적 지원 필요성이 매우 커졌다. 대다수 다문화가구는 주거와 경제적 자립 외에도 자녀 육아·교육, 문화적 충돌 등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역사회가 다문화가정을 제주 미래의 한 축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 떳떳한 구성원으로 ‘대우’받고, 자리매김할 때 지역 미래도 밝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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