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팬데믹과 내내 사투 벌인 신축년 저물다
입력 : 2021. 12. 31(금)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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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신축년이 저물어가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다사다난한 해였다. 지난해부터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과의 사투는 올해에도 이어졌다. 2년째 도민들의 일상은 회복되지 않고 있다. 언제 마스크 없는 세상을 맞이할지 그 끝이 보이지 않아 착잡하다. 그 어느 해보다 힘들었던 한해를 되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무엇보다 코로나19의 긴 터널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지금까지 46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까지 퍼지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제주 최대 갈등 현안인 제2공항 문제도 여전히 안갯속이다. 정부가 제2공항 건설 여부에 대한 결론을 미루면서 표류하고 있다. 제주 해역에서 규모 4.9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더 이상 제주지역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님을 일깨워줬다. 안타까운 일도 잇따랐다. 제주대 입구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 3명이 숨지고 59명이 다쳤다. 그런가 하면 한 가정집에서 중학생을 무참히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도 벌어졌다.
물론 반가운 소식도 있었다.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딛은 한해였다. 지난 2월 4·3특별법 개정에 이어 희생자에 대한 국가 차원의 보상을 담은 법안이 통과된 것이다. 앞으로 4·3의 광풍으로 뒤틀린 유족들의 가족관계를 바로잡는 것이 과제다. 또 제주에 첫 국립묘지가 개원된 것도 경사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제주사회는 거리두기 장기화로 큰 시련을 겪고 있다. 아직도 코로나19는 끝나지 않았지만 내년엔 반드시 이겨낼 것으로 기대한다.
물론 반가운 소식도 있었다.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딛은 한해였다. 지난 2월 4·3특별법 개정에 이어 희생자에 대한 국가 차원의 보상을 담은 법안이 통과된 것이다. 앞으로 4·3의 광풍으로 뒤틀린 유족들의 가족관계를 바로잡는 것이 과제다. 또 제주에 첫 국립묘지가 개원된 것도 경사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제주사회는 거리두기 장기화로 큰 시련을 겪고 있다. 아직도 코로나19는 끝나지 않았지만 내년엔 반드시 이겨낼 것으로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