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교통 사망자 통계 후 최소 ‘50명’, 아직도 많다
입력 : 2022. 01. 07(금) 00:00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가 통계 작성이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제주가 관광지 개발 붐에다 경제규모 확대에 힘입어 도로 증설, 차량 대수 증가, 렌터카 호황 등을 부르면서 교통사고 사망자 100명대를 기록하다 감소세로 전환됐고 작년 확 줄어든 것이다. 질병 사망이 아닌 교통사고 사망은 막대한 사회·경제적 손실에다 예측불허로 인한 정신적 충격까지 감당키 힘든 결과를 초래하는 인재다. 지역사회가 교통사고 최소화 노력을 멈출 수 없는 이유다.

제주경찰 집계결과 2021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5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가 통계를 잡기 시작한 지난 1986년 115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도내선 2013년(107명)까지도 100명대 교통사고 사망자를 내다가 2018년 82명, 2019년 66명, 2020년 68명 등 감소세에서 작년 50명까지 떨어진 것이다. 사망사고 70% 이상이 운전 부주의나 운전 미숙에 의해 보행자를 치거나, 차량간 충돌, 차량 단독 등이었다.

사망자 최소 기록은 그냥 얻어진게 아니다. 그간 엄청난 예산·인력을 투입해 도로구조 개선, 안전시설 확대, 음주운전 단속 강화, 신호·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 등에 나선 결과다. 지난해 학교앞 30㎞, 일반도로 50㎞로 제한한 ‘안전속도 5030’정책의 도입도 한 몫했다. 그렇다고 여기서 머물러선 안된다. 사망자수를 더 줄여야 한다. 모든 운전자가 먼저 ‘안전운전’의 경각심을 실천에 옮기고, 생활화하는 일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거기다 경찰의 교통단속·홍보도 더욱 강화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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