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개인하수시설 급증, 환경오염 우려 어쩔건가
입력 : 2022. 02. 09(수) 00:00
개인하수처리시설이 각종 개발행위로 급증하고 있다. 개인하수처리시설은 하수처리구역 내 공공하수도 연결과 달리 하수처리구역 이외 지역 개발시 개인별로 갖춘 자체 설비다. 그만큼 도심 외곽이나 중산간지역 각종 개발행위 증가세를 반영한 결과라 환경오염 우려를 불식시키는게 급선무다.

개인하수처시시설은 제주시만해도 2019년 5292곳, 2020년 5656곳, 2021년 5925곳에 이어 올해 6275개소에 이른다. 4년동안 거의 1000곳 늘었고, 증가율 18.6%다. 공공하수도 연결이 안되는 시 외곽이나 중산간 지역 각종 개발행위가 코로나19에도 꾸준했다는 얘기다. 개인하수처리시설이 건물.시설의 분뇨와 생활하수를 침전, 분해 등으로 처리하는 만큼 당연 ‘개인시설’ 증가에 지하수 오염 걱정도 크다. 거기다 행정이 그간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적정 운영.관리에도 문제를 드러내 우려를 키운다. 도감사위원회가 지난해 상하수도본부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 개인하수처리시설 영업자 연 1회 지도·점검표 작성 관리 미이행, 장기 휴업자 등에 대한 등록취소 조치 미이행 등이 확인되면서 관리의 허점을 보였다.

행정이 개인하수시설 관리.점검에 ‘구멍’을 보여선 결코 안된다. 오수를 처리없이 중간배출시키거나 방류수질기준 초과 등으로 지하수 오염을 유발할 개연성은 항시 있다.

행정이 상시 단속체제로 일벌백계해야 한다. 지하수 오염이전 선제적 대응도 매우 중요하다. 지하수가 오염 확산에다 고갈 위기로 ‘중병’인 상황에서 개인하수처리시설마저 관리 안되면 정말 큰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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