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옛 탐라대 부지 활용방안, 연내 매듭짓자
입력 : 2022. 02. 21(월)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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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탐라대학교 부지 할용방안이 오랜기간 결론을 못내리고 있다. 도가 탐라대 부지를 매입한 지 6년 지났지만 여러 유치설만 난무하다 흐지부지된 상태다. 지역주민 도의회를 중심으로 조기 결정을 촉구해 온 현실도 무색할 지경에 이르렀다.
탐라대 부지는 지난 2016년 동원교육학원으로부터 415억여원을 들여 도에서 사들였다. 총 부지 31만2000여㎡와 건물 11개동이다. 면적상 축구장 45배에 해당하는 상당한 규모인데다 서귀포 앞바다를 훤히 내다보는 경관도 뛰어나다. 그간 활용방안은 수 없이 제기됐지만 가시적 성과는 없었다. 도가 학교용지를 활용할 외국대학 유치 노력, 제주연구원 용역을 통한 교육연수단지 문화체육단지 수목원 제시, 도의회의 지방의정연수원 제안 등이 모두 수포였다. 과거 원 도정이 지역현안을 제대로 챙겨왔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지역주민과 도의원을 중심으로 탐라대 부지 활용방안 조기 결정 의견은 계속 나왔지만 도의 신중론에 막혀 답보상태를 면치 못해 온 형국이다.
도는 “위치와 규모상 워낙 중요하고 좋은 부지여서 섣부른 결정보다 최대한 제주에 이익되는 방향으로 숙고 후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그렇다고 수 백억원을 들여 매입한 공유재산을 언제까지 마냥 방치할 순 없다. 도는 6월 지방선거로 새 도정 출범을 하는 만큼 연내 탐라대 부지 활용방안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 조속히 활용방안을 찾고, 공론화하는 과정이 절실하다. 더 중요한 건 유치 기관 선정 못지않게 선정 이후 운영 활성화에 있다는 점도 중시해야 한다.
도는 “위치와 규모상 워낙 중요하고 좋은 부지여서 섣부른 결정보다 최대한 제주에 이익되는 방향으로 숙고 후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그렇다고 수 백억원을 들여 매입한 공유재산을 언제까지 마냥 방치할 순 없다. 도는 6월 지방선거로 새 도정 출범을 하는 만큼 연내 탐라대 부지 활용방안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 조속히 활용방안을 찾고, 공론화하는 과정이 절실하다. 더 중요한 건 유치 기관 선정 못지않게 선정 이후 운영 활성화에 있다는 점도 중시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