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소중한 한 표 행사, 장애인 불편 안된다
입력 : 2022. 03. 03(목) 00:00
가가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엿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 행사에 모두들 큰 관심이다. 각 후보별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득표전이 치열한 반면 다른 한쪽에선 투표장 선정과 투표용지 인쇄 등 참정권 보장을 위한 준비작업도 한창이다. 그러나 도내 투표장 10곳 중 6곳이 여전히 장애인들에겐 불편하고, 접근하기 힘든 구조라는 현실에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사)제주장애인인권포럼이 최근 투표소 143개소를 대상으로 장애인 접근성 모니터링 결과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주출입구 접근로, 높이차이 제거(경사로), 출입구 등 3개 분야 모두를 만족한 투표소론 고작 57개소(4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86개소인 조사대상 60%가 장애인 접근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나왔다. 투표장 접근로에 보도·차도 미구분, 배수로 존재, 보행로 끝 턱 존재 등에다 경사로 부재나 기울기 미흡 등이 지적되었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부적절 73개소, 시각장애인 점자블럭 부적절 설치 117개소 등도 나왔다.
도내 투표소에 대한 장애인 접근성이 이렇게 ‘부적합’해서야 제대로운 참정권 행사를 보장할 수 없다. 선거관리위원회의 각 선거구별 투표소 선정이 대상 건물과 예산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는다지만 더욱 배려해야 한다. 민주사회 참정권 행사는 어떤 이유로도 제약받아선 안된다. 장애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하게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투표일까지 최적의 투표장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도내 투표소에 대한 장애인 접근성이 이렇게 ‘부적합’해서야 제대로운 참정권 행사를 보장할 수 없다. 선거관리위원회의 각 선거구별 투표소 선정이 대상 건물과 예산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는다지만 더욱 배려해야 한다. 민주사회 참정권 행사는 어떤 이유로도 제약받아선 안된다. 장애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하게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투표일까지 최적의 투표장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