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감귤 재배면적 2만㏊ 유지 필요한가
입력 : 2026. 04. 07(화)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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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2010년 2만747㏊에 이르던 제주지역 감귤 재배면적은 매년 온주감귤 면적이 눈에 띄게 줄면서 전체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만감귤 재배면적은 4320㏊로 매년 늘고 있지만, 전체 감귤 재배면적은 2021년 2만㏊가 무너진 후 올해는 1만9377㏊까지 줄어들 것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예측했다. 온주감귤이 1만5058㏊로 이중 노지감귤은 70.5%인 1만3670㏊이다. 만감귤인 한라봉 1502㏊, 천혜향 1050㏊, 레드향은 879㏊, 카라향 등 기타 만감류는 2.8% 증가한 888㏊로 추정됐다.
재배면적 감소에도 총수입은 2021년 사상 처음 1조원을 돌파한 이후 2023년 1조3248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고 2024년에는 가격 강세에 힘입어 총수입 1조3130억원을 달성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반드시 재배면적이 바로 많은 수입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해 '미래 제주 지역경제 버팀목으로 지속 성장하는 감귤산업'을 목표로 감귤 조수입 2조원 돌파를 위해 감귤 재배 면적 2만㏊와 생산량 50만t 유지를 내세웠다. 이를 위해 고품질 제주감귤의 생산뿐만 아니라 유통시스템 다변화, 생산농가의 자생력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정책들을 마련하기로 했다. 하지만 미국 만다린이 쏟아져 들어오는 지금 재배면적 2만㏊ 유지라는 시선을 바꿔야 할 때다. 오늘날 소비자는 단순히 당도 높은 과일만을 찾지 않고 색감과 향,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함께 소비한다. 재배면적 2만㏊를 유지하지 않으면서도 조수입 2조원을 돌파할 수 있는 다양한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야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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