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반복되는 항공기 좌석난 근본대책 마련을
입력 : 2026. 05. 04(월) 00:00
가가
[한라일보] 중동 전쟁 여파에 따른 항공유 가격 급등이 적잖은 불편을 주고 있다. 항공사들이 운항을 축소하면서 좌석난으로 항공권 구하기 전쟁이 벌어지고 있어서다.
좌석난은 우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서 비롯됐다. 하계 운항기간 제주~김포노선의 13개 슬롯이 중소형기를 운항하는 저비용항공사(LCC)에 배분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제주 국내선 하루 공급 좌석은 지난해 보다 1009석이 줄어들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LCC의 비운항까지 더해지면서 좌석난은 가중되고 있다. 4~5월 LCC가 비운항하는 제주 노선은 제주~김포 등 8개 노선, 총 616편이다. LCC가 주로 운항하는 항공기종인 180석 기준 두 달 동안 11만석이 감소한 것이다. 공급 좌석이 줄어든 여건에서 수학여행단 등 단체 관광객과 연휴를 맞아 제주관광 개별 여행객이 몰리면서 좌석난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업무나 원정 진료를 위해 서울 등을 왕래해야 하는 도민들도 항공권을 구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좌석난 심화로 올해 첫 법정공휴일로 지정된 5월1일 노동절부터 5일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연휴기간 제주관광은 특수를 누리지 못할 전망이다. 특수에도 좌석 부족으로 내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수준에 머물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서다.
항공은 뭍 나들이를 해야 하는 도민이나 제주 여행객들에게는 대중교통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성수기만 되면 좌석난이 되풀이되면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대형항공사들은 제주노선에 임시편을 투입하는 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특히 고질적인 좌석난 해소를 위한 근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좌석난은 우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서 비롯됐다. 하계 운항기간 제주~김포노선의 13개 슬롯이 중소형기를 운항하는 저비용항공사(LCC)에 배분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제주 국내선 하루 공급 좌석은 지난해 보다 1009석이 줄어들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LCC의 비운항까지 더해지면서 좌석난은 가중되고 있다. 4~5월 LCC가 비운항하는 제주 노선은 제주~김포 등 8개 노선, 총 616편이다. LCC가 주로 운항하는 항공기종인 180석 기준 두 달 동안 11만석이 감소한 것이다. 공급 좌석이 줄어든 여건에서 수학여행단 등 단체 관광객과 연휴를 맞아 제주관광 개별 여행객이 몰리면서 좌석난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업무나 원정 진료를 위해 서울 등을 왕래해야 하는 도민들도 항공권을 구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좌석난 심화로 올해 첫 법정공휴일로 지정된 5월1일 노동절부터 5일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연휴기간 제주관광은 특수를 누리지 못할 전망이다. 특수에도 좌석 부족으로 내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수준에 머물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서다.
항공은 뭍 나들이를 해야 하는 도민이나 제주 여행객들에게는 대중교통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성수기만 되면 좌석난이 되풀이되면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대형항공사들은 제주노선에 임시편을 투입하는 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특히 고질적인 좌석난 해소를 위한 근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