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찾은 관광객 석달 연속 감소에 업계 '울상'
입력 : 2026. 08. 03(월) 16:20수정 : 2026. 08. 03(월) 17:27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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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7월에도 3.1% 줄어
휴가철 유류할증료 인하·항공좌석 회복이 변수
연속 두 자릿수 증가하던 외국인 증가폭도 둔화
휴가철 유류할증료 인하·항공좌석 회복이 변수
연속 두 자릿수 증가하던 외국인 증가폭도 둔화

협재해수욕장 전경.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지난 7월까지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항공료에 추가되는 유류할증료가 크게 오르고 항공사 공급좌석도 감소하면서 덩달아 항공요금도 올라 여행 비용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내국인 관광객 감소폭이 다소 둔화세로 향후 유류할증료 인하와 지난해보다 감소한 항공 좌석 회복 여부가 제주 관광 수요 회복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3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제주 방문 관광객(잠정)은 122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3만9000명) 감소했다. 지난 5월(-3.7%), 6월(-7.6%)에 이어 3개월 연속 감소세다.
내국인 관광객은 96만3000명으로 5.2%(5만3000명) 줄었다. 다만 올해 처음 감소세로 돌아선 5월(-7.1%)과 6월(-11.5%)에 비해 감소폭은 다소 축소됐다.
관광업계의 한 관계자는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최고 수준까지 올랐던 시기에는 내국인 관광객 감소가 현장에서 뚜렷하게 체감됐다"며 "하지만 최근 할증료가 소폭 내리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서인지 가족 단위 관광객이 조금씩 늘어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26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6%(1만4000명) 증가했다. 증가세는 이어졌지만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은 1월 14.7%를 시작으로 2월 37.2%, 3월 29.3%, 4월 20.4%, 5월 12.6% 등 두 자릿수를 유지하다 6월 9.1%로 한 자릿수로 떨어진 데 이어 7월에도 둔화 흐름이 이어졌다.
외국인 증가세 둔화는 국제선 유류할증료 인상과 크루즈 관광객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7월까지 제주를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38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6만명)보다 17.3%(8만명) 감소했다. 관광업계에서는 지난해 11월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관련 발언에 중국이 반발하는 등 중·일 관계 경색으로 제주에 기항하는 크루즈 경유지에서 일본이 제외된 것이 주된 감소 요인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올해 1~7월 제주 방문 누적 관광객은 798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37만3000명) 증가했다. 내국인은 651만5000명으로 2.7%(17만1000명), 외국인은 146만8000명으로 15.9%(20만1000명)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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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관광객은 96만3000명으로 5.2%(5만3000명) 줄었다. 다만 올해 처음 감소세로 돌아선 5월(-7.1%)과 6월(-11.5%)에 비해 감소폭은 다소 축소됐다.
관광업계의 한 관계자는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최고 수준까지 올랐던 시기에는 내국인 관광객 감소가 현장에서 뚜렷하게 체감됐다"며 "하지만 최근 할증료가 소폭 내리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서인지 가족 단위 관광객이 조금씩 늘어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26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6%(1만4000명) 증가했다. 증가세는 이어졌지만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은 1월 14.7%를 시작으로 2월 37.2%, 3월 29.3%, 4월 20.4%, 5월 12.6% 등 두 자릿수를 유지하다 6월 9.1%로 한 자릿수로 떨어진 데 이어 7월에도 둔화 흐름이 이어졌다.
외국인 증가세 둔화는 국제선 유류할증료 인상과 크루즈 관광객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7월까지 제주를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38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6만명)보다 17.3%(8만명) 감소했다. 관광업계에서는 지난해 11월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관련 발언에 중국이 반발하는 등 중·일 관계 경색으로 제주에 기항하는 크루즈 경유지에서 일본이 제외된 것이 주된 감소 요인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올해 1~7월 제주 방문 누적 관광객은 798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37만3000명) 증가했다. 내국인은 651만5000명으로 2.7%(17만1000명), 외국인은 146만8000명으로 15.9%(20만1000명)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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