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개교' 오등봉초등학교 이달 중 착공할 듯
입력 : 2026. 08. 03(월) 17:04수정 : 2026. 08. 03(월) 18:20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사업자 측, 이번 주 내 건축 허가 전 사전 협의 마무리
건축 허가 후 본관동 공사 시작… 지원동은 11월부터
도교육청 3일부터 '공사 기간 적정성 검토 용역' 착수
제주시 오라2동 79번지 일원인 오등봉초등학교(가칭) 신설 부지에 가림막이 쳐져 있다. 김지은기자
[한라일보] 오는 2028년 개교 예정인 오등봉초등학교(가칭) 신설 공사가 이달 중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3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제주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자인 오등봉아트파크 주식회사는 현재 오등봉초 건축 허가를 위한 막바지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주 내로 소방 협의 절차가 마무리되면 건축 허가를 받고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당초 계획보다 한 달 정도 늦은 것이지만,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이달 내 착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등봉초 신설은 오등봉공원 일대에 민간특례개발로 추진 중인 대단지 아파트 건설 사업과 맞물려 진행되고 있다. 제주시 오라2동 1만4122㎡ 부지에 연면적 6145㎡(지하 1층~지상3층) 규모로 설계됐다. 사업비는 총 331억원으로 이 중 200억원은 사업자가 기부 채납한다. 이는 토지 매입비와 학교 본관동 신축 비용으로, 사업자 측은 오는 11월 해당 토지(학교 용지)의 소유권 먼저 제주도교육청에 넘길 계획이다.

나머지 사업비는 도교육청이 투입한다. 사업자 측이 짓는 본관동 외에 지원동(급식실·체육관) 공사와 개교 준비 등을 교육청이 맡게 된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은 3일부터 '오등봉초 공사 기간 적정성 검토 용역'에 들어갔다. 올해 11월부터 2028년 2월까지로 계획돼 있는 지원동 공사 기간이 적정한지 살피기 위한 용역으로, 4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우선 올해 예산에 오등봉초 공사비 일부를 반영한 상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오등봉초 시설사업관리비로 15억원을 확보하고 있다"며 "오는 11월부터 지원동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등봉초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하고 있으며 모두 18학급 규모다.

오등봉초등학교 조감도. 제주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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