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치매시설 못잖게 전문인력도 확충해야
입력 : 2021. 11. 09(화)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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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있다. 그만큼 오랜 산다는 얘기다. 분명 장수한다는 것은 축복이지만 그 이면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점점 짙게 드리우고 있다. 바로 '치매'다. 나이가 들수록 찾아올 가능성이 높은 것이 치매가 아닌가. 실제로 고령인구가 증가하면서 치매환자 수가 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어서 우려된다.
제주도의회 우리제주복지연구회가 지난 5일 마련한 정책 토론회에서 치매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웠다. 이날 공선희 제주고령사회연구센터장이 발표한 '제주도 치매현황과 지역사회 중심의 대응정책 연구'에 따르면 인구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치매 인구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도내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2017년 14.17%에서 지난해는 15.74%로 늘었다. 특히 지난해 도내 65세 이상 노인 10만1813명 중 치매환자 수는 1만1474명이다. 치매 유병률은 2015년 10.32%에서 2017년 10.75%, 2019년 11.21%에 이어 지난해는 11.27%로 해마다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그런데 치매환자를 위한 지원체계는 형편 없다. 단적으로 도내 치매안심센터 인력의 36%가 기간제근로자로 운영되고 있다. 게다가 인력 부족으로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뿐만이 문제가 아니다. 읍면지역의 경우 요양보호사를 포함한 치매 전담인력 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제주의료원에 치매안심병동이 들어섰다. 문제는 치매 전문시설 설치 못잖게 전문인력 확충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그래야 치매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그런데 치매환자를 위한 지원체계는 형편 없다. 단적으로 도내 치매안심센터 인력의 36%가 기간제근로자로 운영되고 있다. 게다가 인력 부족으로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뿐만이 문제가 아니다. 읍면지역의 경우 요양보호사를 포함한 치매 전담인력 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제주의료원에 치매안심병동이 들어섰다. 문제는 치매 전문시설 설치 못잖게 전문인력 확충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그래야 치매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