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요소수 품귀' 사태로 농가 부담 가중된다
입력 : 2021. 11. 12(금)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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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요소수 대란'이 전방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단순히 요소수를 넣어야 운행이 가능한 경유차만의 문제가 아니다. 물류·운송·건설과 농업 등 산업계 전반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요소수 대란이 요소비료 품귀로 번지면서 제주 농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제주지역의 마늘·양파 등 월동채소 재배농가들이 요소비료를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농협제주본부에 따르면 도내 연간 비료사용량은 요소비료 7200t, 복합비료 2만6000t이다. 제주의 경우 남해화학과 풍농 2개 업체가 생산한 비료를 지역농협에서 판매한다. 올들어 9일까지 농가에 공급된 요소비료는 6303t, 복합비료는 2만4730t이다. 20개 지역농협의 재고량은 요소비료 2000포, 복합비료 1만8000포 정도로 사실상 바닥난 상태다. 특히 문제는 내년 3월 감귤재배 농가에서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비료 수요량만큼 충분히 공급될 수 있을지 벌써부터 우려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요소비료 품귀에 따른 긴급대책을 마련해 일단 급한 불은 껐다. 올해말까지 동계작물에 필요한 요소와 복합비료는 농협과 비료회사에서 특별공급하기로 했다. 그런데 문제는 요소수 품귀현상이 장기화되면 농가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비료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비료 가격은 이미 지난 8월에도 인상된 바 있잖은가. 가뜩이나 농촌의 인건비가 오른 상황에서 비료 가격까지 인상될 경우 농가의 부담은 만만찮을 것이다. 따라서 농가의 영농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요소비료 품귀에 따른 긴급대책을 마련해 일단 급한 불은 껐다. 올해말까지 동계작물에 필요한 요소와 복합비료는 농협과 비료회사에서 특별공급하기로 했다. 그런데 문제는 요소수 품귀현상이 장기화되면 농가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비료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비료 가격은 이미 지난 8월에도 인상된 바 있잖은가. 가뜩이나 농촌의 인건비가 오른 상황에서 비료 가격까지 인상될 경우 농가의 부담은 만만찮을 것이다. 따라서 농가의 영농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