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내년 생활임금 1만2110원 광주광역시와 월 24만원 차
입력 : 2025. 09. 20(토) 10:00수정 : 2025. 09. 20(토) 11:14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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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1만3303원 경기도 1만2552원 서울시 1만2121원
미고시 지자체 많지만 올해 수준 고려할때 중하위권 수준 전망
미고시 지자체 많지만 올해 수준 고려할때 중하위권 수준 전망

[한라일보] 2026년 제주지역 생활임금으로 결정된 시간당 1만2110원을 전국과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 수준일까.
제주특별자치도 생활임금위원회는 각종 경제지표와 생활임금 산정 모델 등을 바탕으로 8개의 인상안을 검토하고 내년도 생활임금으로 시간당 1만2110원을 결정하고 최근 고시했다.
이는 올해 1만1710원에서 3.5% 인상된 금액으로, 2026년도 최저임금 1만320원보다 1790원(17.3%) 높은 수준이며 월급여로 환산하면 월 209시간 기준 253만990원이다.
생활임금은 '제주특별자치도 생활임금 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공공부문과 출자·출연기관, 민간위탁, 공공근로, 국비지원 노동자뿐만 아니라 민간 부분의 공공발주 공사·용역 및 하도급 노동자에게도 적용된다.
내년 제주자치도의 생활임금 수준은 수도권지역 광역지자체보다 낮고 기초자치단체보다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언론보도 등을 토태로 2026년도 생활임금을 결정한 지자체를 보면 광주광역시가 1만3303원으로 가장 높다. 광주시는 위원회 결정을 마치고 아직 고시를 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제주자치도와 비교했을 때 월급여 기준으로 24만원 넘게 차이가 난다.
다음으로 경기도가 1만2552원, 서울시 1만2121원이며 올해 하위권을 맴돌았던 인천광역시는 올해 3.3% 오른 1만2010원으로 결정했지만 제주자치도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충남 아산시가 올해보다 312원을 올린 1만2132원으로결정하면서 제주자치도보다 높은 수준이다. 용인특례비가 1만1930원, 경기도 시흥시가 1만1860원, 의왕시가 1만1710원 등 대부분 1만2000원을 밑돌고 있다.
광역지자체 중 아직까지 내년도 생활임금을 고시하지 않은 곳이 많지만 올해 전북(1만2014원), 부산(1만1918원), 충북(1만1803원), 세종(1만1795원), 충남(1만730원), 강원(1만1678원), 경북(1만1670원)의 수준으로 고려할 때 제주는 올해 이어 내년에도 중·하위권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한정된 재정 여건에서도 노동자의 생활안정을 위해 노동 관련 단체와 민간 분야 전문가들이 어느 해보다 심사숙고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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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생활임금위원회는 각종 경제지표와 생활임금 산정 모델 등을 바탕으로 8개의 인상안을 검토하고 내년도 생활임금으로 시간당 1만2110원을 결정하고 최근 고시했다.
생활임금은 '제주특별자치도 생활임금 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공공부문과 출자·출연기관, 민간위탁, 공공근로, 국비지원 노동자뿐만 아니라 민간 부분의 공공발주 공사·용역 및 하도급 노동자에게도 적용된다.
내년 제주자치도의 생활임금 수준은 수도권지역 광역지자체보다 낮고 기초자치단체보다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언론보도 등을 토태로 2026년도 생활임금을 결정한 지자체를 보면 광주광역시가 1만3303원으로 가장 높다. 광주시는 위원회 결정을 마치고 아직 고시를 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제주자치도와 비교했을 때 월급여 기준으로 24만원 넘게 차이가 난다.
다음으로 경기도가 1만2552원, 서울시 1만2121원이며 올해 하위권을 맴돌았던 인천광역시는 올해 3.3% 오른 1만2010원으로 결정했지만 제주자치도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충남 아산시가 올해보다 312원을 올린 1만2132원으로결정하면서 제주자치도보다 높은 수준이다. 용인특례비가 1만1930원, 경기도 시흥시가 1만1860원, 의왕시가 1만1710원 등 대부분 1만2000원을 밑돌고 있다.
광역지자체 중 아직까지 내년도 생활임금을 고시하지 않은 곳이 많지만 올해 전북(1만2014원), 부산(1만1918원), 충북(1만1803원), 세종(1만1795원), 충남(1만730원), 강원(1만1678원), 경북(1만1670원)의 수준으로 고려할 때 제주는 올해 이어 내년에도 중·하위권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한정된 재정 여건에서도 노동자의 생활안정을 위해 노동 관련 단체와 민간 분야 전문가들이 어느 해보다 심사숙고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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