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전 국대 출신 이천수 억대 사기혐의 피소
입력 : 2025. 11. 04(화) 11:54수정 : 2025. 11. 04(화) 13:04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고소인 "빌려준 돈 1억3000만원·5억대 투자금 원금도 제대로 못 받아"
[한라일보] 전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가 억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제주경찰청은 지난달 이씨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소장에는 이씨가 2018년 11월 지인 A씨에게 생활비를 빌려달라고 요청해 2021년부터 4월까지 9차례에 걸쳐 1억3000만원을 받았으나 아직까지 변제하지 않았다는 의견이 담겼다. 또한 이씨가 자신의 아는 지인에게 투자하면 수익금을 배분하겠다고 권유해 5억원을 투자했으나, 원금은 물론 수익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내용이다.

고소인 A씨는 이씨가 2023년까지 빌린 돈을 갚겠다고 했으나 2021년 가을부터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씨 측은 돈을 받은 것은 인정하면서도 사기 주장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장을 접수 받은 서귀포경찰서는 제주청으로 사건을 이관하기 전인 지난 10월 25일 A씨를 불러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

이씨는 구독자 78만여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과 서귀포시 소재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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