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 등록차량 연비 좋은 친환경으로 급변
입력 : 2025. 11. 04(화) 16:07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휘발유·경유·LPG 줄고 전기·하이브리드 크게 늘어
인구 줄며 인구당 보유대수 1.082대 전국 2배 수준
전기차 충전 모습.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올해 제주도에 등록한 차량 대부분이 친환경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기준, 도내 등록차량대수는 기업민원차량 30만6589대를 포함해 72만324대로 제주인구(10월 기준 66만5276명)보다 많다. 실제 도내 운행차량은 41만3735대(57.4%)다.

이는 지난해 12월말 기준(이하 생략), 등록차량대수 71만5445대에 견줘 4879대(0.7%) 증가하는데 그친 수치다.

하지만 올해 휘발유·경유·LPG 등 내연기관차량이 줄어든 대신 친환경 전기차와 하이브리차량이 크게 늘었다.

차종별로는 휘발유차량은 32만7201대로 지난해 32만9838대보다 2817대(0.9%) 감소했다. 경유차량은 19만5906대로 '20만대'가 깨졌고, 지난해 21만4119대에 견줘 1만8213대(-8.5%)나 줄었다. LPG차량도 4만1450대로 지난해 4만4190대에 비해 2740대(-6.2%) 감소했다.

반면 전기차량은 5만8884대로 지난해 4만9007대보다 9877대(20.2%) 늘었다. 하이브리드차량도 9만5981대로 '10만대'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지난해 7만7253대에 비해 1만8728대(24.2%)나 증가했다.

최근 연비가 많이 들고 환경오염을 가중시키는 휘발유나 경유차량보다 연비가 좋고 친환경인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량의 인기가 높다.

제주의 인구당 차량 보유대수는 인구가 줄며 지난 10월 기준 1.082대(전국평균 0.517대)에 이른다. 세대당 보유대수도 2.283대다. 지난해 1인당 차량 보유대수 1.067대, 세대당 보유대수 2.272대보다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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