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조 중의 길조” 돌연변이 흰 까치 제주서 발견
입력 : 2025. 11. 03(월) 17:54수정 : 2025. 11. 03(월) 17:55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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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즘 증상을 보이는 흰 까치. 다큐제주 제공
[한라일보] 길조로 여겨지는 ‘흰 까치’가 제주에서 발견됐다.
다큐제주는 지난달 31일 제주시 오등동 소재의 한 과수원에서 흰 까치가 목격됐다고 3일 밝혔다.
목격된 흰 까치는 멜라닌 색소 부족으로 털이 부분적으로 하얗게 변한 돌연변이로 ‘루시즘’이라고 불리는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멜라닌 색소가 완전히 결핍돼 빨간색의 눈과 전신의 털이 하얗게 변한 ‘알비노’와는 차이가 있다.
다큐제주에 따르면 지난 8월 3일 제주시 이호동의 한 조경원에서도 ‘루시즘’ 증상을 보인 직박구리가 발견됐다.
오승목 다큐제주 감독은 “흰 까치는 희귀한 돌연변이로 과거에는 길조 중의 길조로 여겨졌다”며 “제주도에 서식하는 까치는 1989년 수십 마리를 첫 이주 방사시킨 후 개체 수가 많이 늘어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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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제주에 따르면 지난 8월 3일 제주시 이호동의 한 조경원에서도 ‘루시즘’ 증상을 보인 직박구리가 발견됐다.
오승목 다큐제주 감독은 “흰 까치는 희귀한 돌연변이로 과거에는 길조 중의 길조로 여겨졌다”며 “제주도에 서식하는 까치는 1989년 수십 마리를 첫 이주 방사시킨 후 개체 수가 많이 늘어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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