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3월부터 8개월 간 진행한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프로그램에 총 25만 6535명이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또 이 기간 한라산 모세왓, 제주칠머리당영등굿 행사 등 제주 유형·무형 유산 방문객은 약 445만 6790명으로 집계됐다.

도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제주 유산을 알리기 위해 도와 국가유산청이 협력해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3월 28일부터 11월 16일까지 제주의 문화·자연·무형유산 100곳을 중심으로 '제주의 꿈', '제주의 자연', '제주의 사람들', '탐라순력' 등 계절별 4개 주제로 운영됐다.

특히 유산을 방문해 인증을 받는 스탬프가 큰 호응을 얻었다. 리플릿과 온라인 인증 프로그램 참가자는 12만3966명으로 집계됐다. 유산 10개 이상을 탐방해 인증 받은 완료자는 6567명이었다. 349명은 100곳을 완주했다. 특히 도외 참가자가 70% 이상으로 제주 유산을 통해 관광 수요가 창출됐다. 참가자 만족도도 높아 만족 비율이 92%에 달했다.

또 프로그램 기간 원도심 제주 국가유산 방문자센터에도 총 1만 874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4일 제주웰컴센터에서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성과공유회와 토론회를 열어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고종석 세계유산본부장은"이번 방문의 해를 통해 제주 국가유산의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성과공유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2026년에는 더 발전된 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제주형 유산관광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