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겨울철 전기 화재를 줄이는 방법
입력 : 2025. 12. 16(화) 01:00
김미림 기자 kimmirim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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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겨울철 소방 현장에서 가장 자주 접하는 화재 유형은 전기화재다. 소방청 화재 통계에 따르면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는 매년 전체 화재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며, 이 중 상당수가 난방기기 사용이 집중되는 겨울철에 발생한다.
전기화재의 위험성은 피해 규모에서도 드러난다. 전기장판·전기히터 등 전열기구 화재는 짧은 시간 안에 연소가 확대되며,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에서는 인접 세대로 피해가 번질 가능성이 높다.
전기화재를 줄이기 위해서는 생활 속 관리가 중요하다.
우선 노후 전기설비에 대한 점검이 선행돼야 한다. 사용 연한이 오래된 콘센트와 전선은 내부 손상이 눈에 띄지 않더라도 발열 가능성이 높아 정기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멀티탭 사용 습관을 점검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난방기기 여러 대를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하나의 멀티탭에 전열기기를 집중 연결하면 전기 과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인증된 전열기구를 사용해야 한다. KC 인증을 받은 제품은 기본적인 안전 기준을 통과한 만큼 화재 위험이 낮다.
난방기기 주변 환경 관리도 필요하다. 난방기기 인근에 놓인 의류나 커튼, 종이류가 발화의 출발점이 되는 경우가 많다. 충분한 이격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공동주택에서는 이웃 간 관심이 중요하다. 고령자 가구나 장시간 외출이 잦은 세대의 경우 평소 안부 확인과 안전 정보 공유가 화재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정상원 서귀포소방서 중문119센터 소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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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화재를 줄이기 위해서는 생활 속 관리가 중요하다.
우선 노후 전기설비에 대한 점검이 선행돼야 한다. 사용 연한이 오래된 콘센트와 전선은 내부 손상이 눈에 띄지 않더라도 발열 가능성이 높아 정기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멀티탭 사용 습관을 점검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난방기기 여러 대를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하나의 멀티탭에 전열기기를 집중 연결하면 전기 과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인증된 전열기구를 사용해야 한다. KC 인증을 받은 제품은 기본적인 안전 기준을 통과한 만큼 화재 위험이 낮다.
난방기기 주변 환경 관리도 필요하다. 난방기기 인근에 놓인 의류나 커튼, 종이류가 발화의 출발점이 되는 경우가 많다. 충분한 이격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공동주택에서는 이웃 간 관심이 중요하다. 고령자 가구나 장시간 외출이 잦은 세대의 경우 평소 안부 확인과 안전 정보 공유가 화재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정상원 서귀포소방서 중문119센터 소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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