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양덕순 총장표 첫 조직 개편 단행
입력 : 2026. 08. 04(화) 13:36수정 : 2026. 08. 04(화) 14:11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기존 부총장 체제 재정립
비서실·혁신부처장 신설
4·3학 연구소 직할 기구로
지난 3월 30일자로 임기를 시작한 양덕순 재주대 총장.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제주대학교가 양덕순 총장 취임 이후 첫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부총장 체제를 정비하고 비서실과 혁신부처장을 신설하며 새로운 진용을 갖췄다.

제주대는 지난달 29일자로 이 같은 내용으로 행정조직을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 양 총장의 20대 전략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첫 조직 개편이다.

주요 변화 중 하나는 '부총장 체제의 재정립'이다. 제주대는 사라캠퍼스부총장을 제외한 나머지 부총장의 명칭을 바꾸고 역할을 강화했다.

기존 교육부총장은 교무처장을 겸임하는 '교학부총장'으로 교육혁신과 학사 운영의 연계를 강화한다. 지산학연구부총장은 대학원장을 겸임하는 '연구혁신부총장'이라는 새 이름으로 대학 연구 경쟁력, 산학협력 고도화 등의 역할을 맡는다. 교학부총장에는 손원근 교수(수의과대학 수의학과)가, 연구혁신부총장에는 송관정 교수(생명자원과학대학 스마트팜학부)가 임명됐다.

총장 직속 기구인 '비서실'도 신설됐다. 기존 총무과 비서 업무와 대외협력홍보실을 통합한 조직으로, 전임교원이 실장을 맡는다. 첫 비서실장에는 강동호 교수(교육대학원 교육학과)가 이름을 올렸다.

기획처 부처장 자리는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늘었다. 기획부처장과 혁신부처장으로, 각각 이소영 교수(사범대학 사회교육과)와 강재혁 교수(공과대학 원자력공학과)가 맡는다. 특히 신설된 혁신부처장은 '글로컬대학 30',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대형 국책 재정지원사업을 전담한다.

양 총장의 주요 공약인 '4·3학 연구소'는 대학 직할 기구로 승격됐다. 기존 탐라문화연구원 산하의 4·3연구센터가 분리·독립하면서다. 연구소는 4·3학 이론 확립과 제주형 평화·인권 교육 확대 등에 역할을 하게 된다.

양 총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제주대가 거점국립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에 고품질의 교육·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대학 혁신과 미래 전략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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