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 어떻게 할까?
입력 : 2011. 05. 15(일) 12:52
김연희 주부기자 poto0310@hanmail.net
제주한라도서관'고품격독서아카데미'특강
고품격아카데미강의를 마친후 이가령선생님과 수강생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우리아이의 독서교육과 글쓰기 지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자녀교육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고민이 아닌가 여겨진다.

아이들이 해야 할 글쓰기가 마치 엄마의 과제인양 버겁게 느껴지기도 하는 교육현실 속에서 뭔가를 가르쳐주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그리고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난감해 하는 부모들에게 희소식이 있었다.

바로 한라도서관(관장 김대훈)에서 열리는 ‘ 고품격 독서 아카데미’강의는 주부의 고민에 명쾌한 해답을 주는 시간이었다.

이분야 전문가인 이가령, 나명희 선생님이 강사로 나서 지난 4월 15일부터 매주 금요일 3시간씩 5주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현재 50여명이 수강생을 대상으로 삶이 닮긴 진솔한 글쓰기에서부터 시작하여 동시, 서사, 감상, 설명, 주장으로 나아가는 갈래별 글쓰기, 그리고 학년별 독서지도법등의

교육됐다.

관념적인 글쓰기에서 벗어나 삶이 우러난 사실적 글쓰기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것과 소소한 삶의 일상과 자연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글감 찾기, 인상 깊은 것을 한 줄로 써보기 등 엄마들이 직접 지도해 볼 수 있을 만큼 쉬우면서도 알찬 내용들로 꾸며졌다..

“논술이라는 시험에 휘둘리는 독서보다는 감동과 깨달음이 있는 독서교육이 병행될때 아이들의 삶은 더욱 풍성해지고 참된 인간으로 커나가게 됩니다 ”라는

이가령강사의 말은 글쓰기 교육의 참의미가 무엇인지를 되짚어주었다.

한 수강자는 “막연하게 느껴졌던 아이들의 글쓰기를 엄마인 제가 제대로 가르칠 수 있게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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