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본 후쿠오카 하늘길 6년 만에 재취항
입력 : 2025. 11. 06(목) 09:53수정 : 2025. 11. 06(목) 11:33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티웨이항공 12월20일부터 주 4회 정기 운항
제주도는 17~18일 일본 현지서 관광설명회
[한라일보] 코로나19 이후 끊긴 제주~일본 후쿠오카 하늘길이 6년 만에 다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강동훈)는 티웨이항공이 12월 20일부터 제주~후쿠오카 노선을 주 4회(화·목·토·일) 정기 운항한다고 밝혔다.

제주~후쿠오카 노선은 과거 일본 규슈지역의 관광 수요를 견인했던 노선이었지만 코로나19 이후 운항이 중단됐다.

제주도 노선 재개를 위해 올해 6월 티웨이항공 일본지역본부를 만나 후쿠오카공항 슬롯 확보에 나서고 운항 일정을 조율한 끝에 오는 12월 20일 재취항을 확정했다.

후쿠오카는 서일본 지역의 중심 거점 도시로, 일본 규슈지역 전체의 여행 수요를 주도한다. 후쿠오카공항은 일본 내 해외여행 수요 상위 5대 공항 중 하나로, 2023년 기준 약 54만 명의 일본인 출국자가 이용했다.

제주도는 제주~후쿠오카 노선 재취항으로 제주 일본 간 관광객 교류가 확대되고 도민의 일본 여행 편의도 증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일본 여행객 유치를 위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후쿠오카 지역에서 여행업계 대상 세일즈 및 제주관광 설명회를 연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후쿠오카 신규 취항은 민관이 함께 만들어낸 협력의 결실이자, 제주~일본 간 관광교류 재개의 상징적 성과"라며 "앞으로도 항공사 및 현지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제주?일본 간 노선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시장 정착을 위해 전략적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직항노선 복항은 일본 소비자에게 제주를 매력적인 근거리 해외 관광지로 각인시킬 절호의 기회"이며 "제주가 아시아 관광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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